정형돈 열애 인정, '우결' 출연 어찌되나?

입력 2009. 4. 7. 09:46 수정 2009. 4. 7.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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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재환 기자]개그맨 정형돈이 사랑에 빠졌다. 상대는 4살 연하 방송작가.이에 따라 MBC '일요일 일요일밤에'의 코너 '우리 결혼했어요'에 출연 중인 정형돈의 거취 문제가 제작진에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그 동안 '우결' 출연자는 '공식적으론' 모두 솔로였다. "연인이 있다"고 밝힌 출연자는 없었다. 비록 가상부부이지만 시청자들이 생각하기에 아무래도 연애 중인 상대가 있다면 연출이라도 '리얼 프로그램' 특성상 출연이 적합하지 않다는 판단에서다.

이에 따라 열애 사실을 공개한 정형돈의 출연 여부가 관심사다. 이와 관련 정형돈 소속사 TN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7일 뉴스엔과 통화에서 "정형돈이 만나는 여성이 있다는 점이 알려진 이상 MBC '우리 결혼했어요' 출연이 문제다. 제작진에게 미안하게 됐다. 이 문제에 대해 제작진과 상의를 해야 할 것 같다. 아직 어떤 결론이 날 지 모르겠다"며 말을 아꼈다.

정형돈은 현재 '우결'에서 가상커플로 소녀시대 멤버 태연과 부부로 출연 중이다.한편 열애설과 관련 소속사 관계자는 "정형돈이 방송작가와 좋은 만남을 갖고 있다"면서 하지만 "아직 결혼 등에 대해 언급하는 것은 너무 빠르다. 양가 인사를 한 것도 아니고 그냥 좋은 감정을 갖고 만나고 있을 뿐이다.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정형돈의 마음을 흔든 이 여성은 지난해 SBS의 한 프로그램에서 MC와 담당작가로 만나 최근 본격적인 교제를 나누고 있다.

이재환 star@newsen.com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손에 잡히는 뉴스, 눈에 보이는 뉴스(www.newsen.com)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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