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영주권 포기한 택연 "현역으로 가고 싶다..연평도 사태 보고 결심"

2010. 12. 10.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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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연예] 인기 아이돌 그룹 2PM의 택연이 미국 영주권을 포기하고 현역으로 군에 입대하기 위해 재검을 준비 중에 있다는 사실이 알려져 화제다.

택연은 지난 1일 주한미국대사관을 직접 찾아가 미국 영주권 포기서를 작성하고 제출한 사실이 드러났다. 택연이 미국 영주권을 포기하고 현역으로 군 입대를 결정하게 된 계기는 지난달 23일 오후 2시34분쯤 북한이 연평도 육상에 해안포를 발사한 사건 때문이다. 이로 인해 택연은 "나라를 수호하겠다"는 신념이 강하게 생겼고, 가족 및 소속사 식구와 상의한 끝에 "미국 영주권을 포기하고 현역으로 입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택연 소속사 관계자는 10일 오전 쿠키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2008년 가수로 데뷔하고 나서 신체검사를 한 번 받은 적이 있는데 공익근무요원에 해당하는 판정을 받아 달가워하지 않았다. 현역으로 갈 방법이 있다면 좋겠다고 말을 한 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러다가 최근 연평도 사건이 터진 뒤로 가족 및 소속사와 상의해 영주권을 포기하고, 현역으로 군대에 갈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우리도 본인의 뜻이 그러하니 따르기로 했다"며 "재검 받아서 가급적이면 현역을 가고 싶어 하더라. 아이돌인데다 어린데 이런 결정을 내려줬다는 게 대견하고 기특하다"고 덧붙였다.

현재 택연은 일본에서 2PM 데뷔 쇼케이스를 마치고 9일 밤 귀국했으며, 내년 1월3일 첫 방송되는 KBS 2TV 월화드라마 '드림하이' 촬영으로 인해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은주 기자 kimej@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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