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프' 김태희-송승헌과 결혼, 박예진과는 화해 '완벽 해피엔딩'(종영)

뉴스엔 2011. 2. 24. 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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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민지 기자]

김태희와 박예진의 해묵은 감정이 해소됐다.

2월24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마이 프린세스'(극본 장영실/연출 권석장 강대선) 마지막회에서는 앙숙으로 지냈던 이설(김태희 분)과 오윤주(박예진 분)가 오랜 앙금을 풀었다.

국민투표 2년 후로 타임워프한 마지막회는 공주가 된 이설의 이야기로 시작됐다. 대학원 생활도 병행하게 된 이설은 교수가 된 오윤주의 수업을 들었다.

사제지간으로 재회한 두 사람은 학점을 가지고 티격태격하는 모습이 보였지만 해묵은 감정은 해소됐다.

특히 오윤주는 이설이 영국 왕실 박물관에 보관돼 있는 이영 황태자의 일기장을 찾는데 큰 힘이 돼주었다. 이설은 할아버지의 일기장을 환수받기 위해 고군분투했고 영국 왕실 측에서는 오윤주라면 믿을 수 있다는 입장을 전했다.

이설은 오윤주에게 "나는 미워해도 역사는 사랑하지 않냐"며 간절히 부탁했고 거절하는듯 했던 오윤주는 이 일에 적극 나섰다. 결국 영국 왕실은 별도의 조건없이 영구 임대하기로 결정했고 일기장은 사실상 황실에 반환됐다.

오윤주는 여전히 황실에서 일하는 홍상궁에게 "멍청하고 머리는 나빠도 주위 사람 자기 사람으로 만드는 재주는 있다"며 "제 사람이라 불이익 당할까봐 걱정했는데 그런 일은 없었나보다"고 이설의 능력을 인정했다.

드라마 내내 앙숙으로 지낸 두 사람은 마지막회에 해묵은 감정을 정리하고 서로를 인정하게 됐다. 완벽히 화해하고 친구가 되지는 않았지만 과거의 앙금은 모두 해소하고 해피엔딩으로 마무리했다.

한편 박해영(송승헌 분)은 대통령의 명으로 워싱턴으로 가기 전 이설에게 "당장 결혼하자"며 프러포즈했다. 이설은 멈칫하더니 이를 받아들여 워싱턴행 비행기 안에서 키스로 라스트신을 마무리했다.

이민지 oing@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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