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진단] 카라 때문에 한류 무너진다
카라사태로 인해 한국그룹 불신감 생겨…日이 불신 커
[스포츠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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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 스포츠월드DB |
카라 사태가 한류에 찬물을 끼얹고 있다.
해외 진출을 모색하던 다른 국내 가수까지도 이번 사태로 극심한 피해와 곤란을 겪고 있다. 한 가요제작자는 스포츠월드와 만나 "카라 사태 이후 계약이 물 건너 간 경우가 적지 않다. 제작자는 물론, 다른 가수들에게까지 피해를 주고 있다"고 개탄했다. 특히 일본 쪽 사정이 심각하다. 현지 업자들이 이번 사태를 핑계로 계약 맺기를 꺼려한다는 것. 이 제작자는 "수십 억 원의 계약금이 걸린 중대 계약들이 줄줄이 미뤄지고 있다"면서 "일본 현지 업계 관계자들의 한국에 대한 불신이 상당하다. 심지어 어떤 업자들은 소속사와 별도로 그룹 각 멤버별로 계약을 맺어야 한다는 황당한 요구를 하고 있다. 완전히 나라 망신이다"고 분개했다.
동방신기에 이어 카라까지 계약 분쟁을 겪으며 일본에서 사업 파트너로서 한국 연예기획사에 대한 신뢰가 무너지고 있다. 현지 언론이 이번 사태를 부정적으로 보도하는 탓도 크다. 특히 한국 연예인의 전속계약 자체를 믿지 못하는 분위기가 해외에서도 팽배해지고 있다.
한 가요계 관계자는 "국내 가요계 대표 기획사인 SM엔터테인먼트와 DSP미디어마저 이런 상황을 맞고 있으니 나머지는 어떻겠냐는 의문을 받는 분위기"라면서 "업계가 똘똘 뭉쳐 대응하지 않으면 손 놓고 당할 수 있다"고 문제의식을 드러냈다. 한류는 물론, 업계 전체가 공멸한다는 문제의식 하에 빨리 해결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이유다.
한준호 기자 tongil77@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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