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이영애, 재미교포 정씨와 '10년♥결실' 만남에서 결혼까지

입력 2009. 8. 25. 14:27 수정 2009. 8. 25.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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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홍정원 기자]톱스타 이영애(38)가 10년간 키운 사랑의 결실을 이룬다.이영애는 8월24일 미국에서 사업가인 재미교포 정씨와 웨딩마치를 울렸다. 이영애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동인 측은 25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영애가 8월 24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재미교포 정모씨와 가족들만 참석한 가운데 미국에서 결혼식을 했다"며 "결혼식을 미국에서 하게 된 것은 신랑측 가족과 친지가 그곳에서 살고 있기 때문이다"고 밝혔다.

10년 전 지인의 소개로 처음 만난 이들은 '강산이 바뀐다'는 오랜 세월 동안 비밀리에 열애를 해왔다. 측근들조차 이영애의 열애 사실을 몰랐던 것으로 전해졌다.

신혼부부 이영애와 정씨는 차속 데이트와 영화 관람 등을 통해 사랑을 키워왔다. 정씨는 평소 수줍음을 많이 타는 이영애에게 10년 동안 꾸준히 구애해오다 최근 감동적인 프러포즈를 이영애가 받아들이면서 결혼에 골인했다.

'이영애의 남자' 정씨는 이름을 대면 누구나 알만한 유명 사업가다. 미국을 오가며 사업해온 정씨는 통신사를 설립했다.

이영애는 1971년 1월 31일생으로 2남1녀 중 막내로 태어났다. 잠실여자고등학교, 한양대학교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하고 중앙대학교 대학원에서 연극영화과 석사학위를 받은 뒤 오는 9월부터 한양대 연극영화과 대학원 박사과정에 입학하는 학구파 배우다.

이영애는 1984년 잡지 표지모델로 데뷔해 1990년대 초 초콜릿 광고, 화장품 브랜드 마몽드 CF로 얼굴을 알렸다. 특히 '마몽드' CF 카피 '산소같은 여자'는 이영애를 단숨에 스타덤으로 끌어올렸다.

1993년 SBS 드라마 '댁의 남편은 어떠십니까'로 본격 연기생활을 시작한 이영애는 1994년 SBS '연기대상' 신인상을 거머쥐며 CF스타에서 배우로 입지를 굳혀갔다. 이후 MBC '사랑과 결혼', '의가형제', SBS '아스팔트 사나이', '불꽃' KBS '서궁', '파파' 등 지상파 방송 3사를 오가며 다양한 역할을 소화했다.

영화배우로서의 이영애는 1997년 영화 '인샬라'부터다. 2000년 박찬욱 감독의 '공동경비구역 JSA'로 영화배우의 입지를 다진 뒤 브라운관에는 모습을 비추지 않고 2001년 '선물'과 '봄날은 간다'로 정상급 영화배우로 등극했다.

이영애는 2003년 그녀를 '한류스타'로 만든 MBC 드라마 '대장금'으로 다시 브라운관에 컴백했다. 2005년 개봉한 영화 '친절한 금자씨' 후 특별한 작품활동을 하지 않으며 CF에만 얼굴을 드러냈다.

홍정원 man@newsen.com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손에 잡히는 뉴스, 눈에 보이는 뉴스(www.newsen.com)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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