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정-유이 투입 '우결' "다시 가상커플로"

2009. 7. 15.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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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일밤-우리 결혼했어요'가 박재정-유이의 투입으로 다시 가상커플을 포맷으로 돌아간다.

최근 침체에 빠진 '일밤'과 '우결'은 황정음-김용준 진짜 커플의 투입과 함께 '시즌2'라는 타이틀로 재도약을 시도했지만 5%대의 부진한 시청률을 계속해왔고 새 커플 투입에 기존 가상 콘셉트를 다시 받아들이기로 한 것.

연예인 실제커플 투입이 초반 화제성은 높았지만 기존 '우결'의 연예인 '가상' 부부라는 콘셉트가 주는 아슬아슬함은 없었던 것이 주요한 이유인 것으로 평가된다.

박재정과 유이는 MBC 드라마 '선덕여왕'을 통해 나란히 특별출연하며 한차례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선덕여왕' 박재정은 미실의 첫사랑 사다함으로 유이는 미실의 어린 시절로 분해 애틋한 러브라인을 그린바 있다.

앞으로 '우결' 시즌2는 기존 황정음-김용준 실제커플 1쌍과 박재정-유이 가상커플 1쌍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유이는 애프터 스쿨의 6번째 멤버로 데뷔해 '선덕여왕'을 통해 연기력을 선보이며 주목을 받았다. 특히 유이는 프로야구 히어로즈의 김성갑 코치의 딸이란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가 되기도 했다.

박재정은 KBS 1TV '너는 내 운명'의 호세 역할을 통해 큰 사랑을 받은 이후 KBS 2TV '상상플러스 시즌2'에 투입,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활약하고 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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