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버드 출신' 폴백, 제2의 타블로 될까?

2010. 2. 1.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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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 심리학과를 졸업한 폴백(본명 백지훈, 23)이 미니앨범을 발표하고 본격적인 가수활동에 돌입한다.

지난 2007년 하버드 재학 중 한차례 싱글 앨범을 내고 잠깐 인사를 전했던 폴백은 최근 하버드 심리학과를 졸업하고 정식으로 국내에 입국, 활발한 가수활동을 펼칠 각오를 다지고 있다.

그는 오는 2월11일 총 7개의 노래가 수록된 미니앨범을 각종 온오프라인 음악시장에 출시하며 정식 도전장을 던지게 된다.

폴백은 수년전 미국에서 인터넷 검색을 통해 "가수가 꿈이며 준비가 다돼있다"면서 현 소속사를 찾은 바 있다. 당시 하버드 심리학과 학생. 뛰어난 흑인음악적 감수성과 표현력을 지니고 있던 폴백에 고무된 음반 스태프들이 2007년 우선 그의 학력을 밝히지 않은 가운데 음악을 알렸다. 이후 소속사가 "영재니만큼 아무래도 학업을 우선 끝내는게 필요하겠다"는 판단에서 그를 하버드로 되돌려 보냈으며 졸업후 그는 약속대로 다시 회사를 찾아왔다. 이번에는 제법 한국어 실력도 익혀왔다.

이렇게해서 탄생한 그의 새 미니음반은 윤도현의 '사랑했나봐', 이승철의 '긴하루' 등의 히트곡을 쓴 국내 대표 프로듀서인 전해성이 프로듀싱을 맡아 제작했다. 전해성 프로듀서는 R&B의 본고장인 미국에서 태어나 자란 그는 흑인 음악적인 천부적인 감성을 소유한 데다, 음색 역시 뛰어난 자질을 가지면서 대성할 가수로 지목하면서 두팔을 걷어부친 채 폴백 프로젝트에 매달렸다.

앨범에는 감미로운 피아노와 오케스트라 선율과 폴백의 매력적인 음색이 어우러지는 히트 예감작 '바보야'를 비롯해, 독특한 편곡과 곧바로 흥얼거리게 되는 묘한 미디엄 발라드 '너를 부르는 노래', 이국적인 느낌의 '오늘만은', 폴백이 직접 영어가사를 쓴 '쉬' 등 총 7개의 트랙이 수록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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