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남' 정용화, 데뷔 전부터 해외 '러브콜' 쇄도

2009. 12. 1.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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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달 26일 종영한 SBS 수목드라마 '미남이시네요'에 출연해 눈길을 끈 정용화가 가수로 정식 데뷔하기 전부터 해외에서 러브콜을 받고 있다.

정용화가 소속된 인디밴드 CNBLUE가 홍콩 싱가포르 대만 태국으로부터 공연요청을 정식으로 받은 것. CNBLUE의 소속사 F&C뮤직 관계자는 "최근 대만 홍콩 싱가포르 태국의 공연 관계자로부터 CNBLUE 프로모션을 와달라는 요청을 받았다"면서 "CNBLUE는 일본에서만 언더무대에서 활동했기 때문에 이번 홍콩 싱가포르 등지에서의 공연요청은 드라마에 출연한 정용화의 인기에 따른 것 같다"고 밝혔다.

'미남이시네요'가 아직 해외에서 방영되지 않았지만, 한국의 대중문화에 관심이 많은 이른바 '한류 마니아'들이 인터넷을 통해 다시보기로 드라마를 보면서 정용화에 매력을 느낀 것으로 보여진다.

하지만 현재 F&C뮤직 측은 아시아 지역 국가에서의 러브콜을 모두 거절하고 있다. 소속사 관계자는 "아직 한국에서 데뷔를 하지 않았기 때문에 보여줄 수 있는 콘텐츠가 부족하고 외국에서 활동을 할 수 없는 상황이어서 거절하고 있다"며 "내년 초 한국에서 정식 데뷔 후 외국시장도 공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장주영 기자 semiangel@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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