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절 시비' 지드래곤, 결국 '경고장'..YG도 최대 불명예

2009. 9. 21.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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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 손연지 기자]

◇ 발표되기 무섭게 표절 시비에 휘말린 지드래곤의 첫 솔로앨범. ⓒYGent

´빅뱅´ 지드래곤의 첫 솔로앨범이 다시금 표절 논란으로 도마 위에 올랐다.20일 방송된 MBC < 시사매거진 2580 > 을 통해 지드래곤의 솔로 앨범에 수록된 ´하트브레이커´와 ´버터플라이´가 원곡 라이센스업체로부터 경고장을 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진 것.

특히, 지드래곤의 솔로곡 뿐 아닌 빅뱅의 ´위드유´와 2NE1의 ´아이돈케어´도 경고장의 대상이 된 것으로 밝혀져 이들 가수가 소속된 YG엔터테인트먼트가 ´표절 공장´이라는 불명예까지 뒤집어쓰게 된 상황이다.

< 시사매거진 2580 > 은 표절 논란의 대상이 된 가수들이 대형매니지먼트에 소속된 점을 감안해, 유명 작곡가들이 아닌 언더에서 활동 중인 작곡가들과 만나 인터뷰를 시도했다.

이날 출연한 작곡가들 중에는 ´표절이라고 밖에 볼 수 없다. 솔직히 우연한 일치로 비슷한 곡이 만들어질 가능성이 없다´고 말하는가 하면, ´일부분 비슷하긴 하지만, 표절로 단정 짓긴 힘들다´는 옹호 의견도 펼쳤다.

하지만, ´2580´ 제작진과의 인터뷰에 응한 경고장 해당곡의 저작권관리인 측 법률대리인은 "전문가들의 감정을 거친 결과, 상당히 유사하다는 판정을 받아 기획자 및 작곡, 편곡자에 저작물 무단 이용 금지를 요구하는 경고장을 보내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YG 측은 계속되는 표절 논란에도 아무런 입장을 취하지 않고 있는 상태.지드래곤의 첫 솔로앨범은 첫 데뷔 무대를 갖기도 전 이미 음반과 음원 모두 모바일 순위를 석권하는 등 엄청난 인기의 힘을 과시했지만, 이번 표절 논란으로 가수로서의 이미지에는 큰 타격을 피할 수 없을 듯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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