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동 '김제동쇼' 하차..정치외압설 수면위로

2010. 6. 1.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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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김제동이 '김제동쇼'에서 전격 하차한다.

김제동 소속사 다음기획의 김영준 대표는 1일 보도자료를 통해 "Mnet의 '김제동 쇼'의 진행을 맡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 대표는 "5월 6일 첫 방송을 앞둔 지난 4월 말, 김제동이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1주기 추도식에 사회를 본다는 소식이 언론을 통해 알려지면서 Mnet의 제작진에서 추도식 참석을 재고할 수 없겠느냐는 요청을 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김제동의 단호한 태도에 제작진은 추도식 이후 방송여부를 결정하자고 했고 이후 방송이 계속 연기되자 김 대표는 "첫 방송은 파일럿 형식으로라도 방송이 되었으면 좋겠다","방송 예고라도 해줬으면 좋겠다","김제동 쇼'의 편성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밝혔으면 한다"등의 제안을 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김 대표는 "누가 입김을 넣어서 직접적인 외압을 행사하지는 않았다고 생각한다"며 "방송 편성 여부를 두고 이해하기 힘든 이런 일들이 일어나는 배경에 '예민한 정치적 상황에 대한 고려를 누군가 하고 있지 않나?'라는 의심을 할 수밖에 없다"라고 전했다.

또 "도덕적으로 비난받지 않는 방송 외적인 활동을 문제 삼는 잘못된 제작관행이 반복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에서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는 바"라고 입장을 표명했다.

이번 소속사 측의 공식발표로 인해 정치적 외압설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김제동쇼'는 지난 4월 21일 월드스타 비와 작곡가 김형석의 녹화가 진행됐지만 편성이 계속 밀리며 결국 예정 되어있던 녹화 일정까지 취소된 바 있다.

한경닷컴 부수정 기자 oas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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