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인, 음주뺑소니 공식사죄 "폭행사건 잊으려다..고개 못 들겠다"(전문포함)

2009. 10. 16.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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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주니어 강인(본명 김영운)이 음주뺑소니 사고에 대해 사죄의 뜻을 밝혔다.강인은 10월 15일 오전 음주뺑소니로 불구속 입건됐고, 10월 16일 오후 2시께 2차 조사가 예정돼 있었으나 출두하지 않았다. 강인은 16일 오후 6시 24분 SM타운 슈퍼주니어 홈페이지에 '강인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사죄의 뜻을 전했다.

강인은 "천번 만번 수없이 죄송하다는 말씀 밖에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안 좋은 일이 생긴지 얼마 되지 않아 자숙하고 더 조심했어야 했는데 또다시 실망시켜 드려서 고개를 들 수가 없습니다"고 운을 뗐다.

강인은 "지난 일 이후 많은 분들께 실망과 피해를 줬다는 죄책감에 하루하루가 제게는 괴로움의 연속이었습니다. 그러한 괴로움과 상실감을 잊으려다 또 다시 다른 불미스러운 일로 여러분께 실망을 드리다니 죄송하고 또 죄송합니다"고 전했다.

강인은 지난 9월 16일에도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주점에서 술을 마시던 중 다른 손님과 시비가 붙어 폭력을 휘두른 혐의를 받고 불구속 입건됐다. 강인은 방어 차원에서 폭력을 휘둘렀지만 자숙을 위한 시간을 갖기 위해 2009 드림콘서트도 불참했다.

한편 강인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강인의 일에 대해 소속사로서도 매우 안타깝게 생각하며, 불미스러운 일로 실망 하셨을 모든 분들께 사과 드린다. 강인과 소속사 모두 깊이 반성할 자숙의 시간이 마땅히 필요하다고 생각하며 앞으로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소속사 차원에서도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강인이 슈퍼주니어 홈페이지에 올린 사과문이다.

강인입니다. 천번 만번 수없이 죄송하다는 말씀 밖에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안 좋은 일이 생긴지 얼마 되지 않아 자숙하고 더 조심했어야 했는데 또다시 실망시켜 드려서 고개를 들 수가 없습니다.

지난 일 이후 많은 분들께 실망과 피해를 줬다는 죄책감에 하루하루가 제게는 괴로움의 연속이었습니다. 그러한 괴로움과 상실감을 잊으려다 또 다시 다른 불미스러운 일로 여러분께 실망을 드리다니 죄송하고 또 죄송합니다.

저를 응원해주셨던 팬 여러분과 모든 분들께 이런 못난 모습을 보이게 되서 너무 괴롭고 부끄러운 마음뿐입니다. 여러분을 생각하면서 더 신중히 행동했어야 했는데 이런 제 자신이 너무 원망스럽습니다.

그리고 멤버들 이특 형부터 규현이까지 지난 일로 멤버들에게 짐이 되는 것 같아 괴로웟는데 또 다시 멤버들을 더욱 힘들게 하는 존재가 된 것 같아 멤버들 얼굴을 볼 면목이 없습니다. 가족 같은 멤버들한테 이런 고통을 주는 어리석은 제 자신이 정말 싫습니다. 저를 믿고 다독여주셨던 SM 가족분들께도 너무 죄송합니다. 모든 분들께 다시 한 번 고개 숙여 사과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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