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결' 전진-이시영 부부싸움 '장미의 전쟁' 불붙었다

2009. 2. 16.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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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현우 기자]'우결' 가상부부 전진(신화)과 이시영이 본격적인 가상부부 생활에 돌입해 주도권 싸움으로 한바탕 '장미의 전쟁'을 치렀다.

15일 방송된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일밤)-우리 결혼했어요(우결)'에서 전진은 지난 설명절 첫 방송에서 이시영에게 다소 밀린다는 평가에 절치부심해 주도권을 잡기로 각오를 하고 이시영의 집을 찾았다.

두 사람은 이시영의 부모님이 만들어준 장닭과 영양밥을 챙겨먹었다. 이런 가운데 전진은 이시영의 아버지와 전화통화를 하게 되고 "첫날밤 힘을 써야 하니 장닭을 먹어야 한다"는 발언에 당황했다. 또 이시영이 어렸을 때 충남 괴산에서 9년 동안 선머슴처럼 살았던 사실을 알게 됐다.

이날 전진은 "강한 모습 보여주겠다"며 시영에게 이것저것 명령을 하지만 퉁명스러운 반응을 보이는 시영에게 속수무책. 두 사람은 결혼예물과 신혼여행을 다녀오라는 미션 카드를 받아들고 집을 나섰다. 시영이 전진을 데려간 곳은 프라모델과 피겨를 파는 상점.

시영은 건담 스토리를 신나게 들려주며 피겨를 선물로 사달라고 하지만 전진은 "나보다 건담을 더 좋아한다"며 "어떻게 예물로 장난감을 사달라고 할 수 있냐. 건담에게 질투와 승부욕을 느끼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고 토라져 버렸다. 이에 복수라도 하듯 전진은 시영이 의상학과를 졸업했다는 점을 들어 "옷을 만들어달라"고 요구했다. 시영은 "내가 못한다고 해도 막무가내"라며 전진의 태도에 못마땅하단 반응을 보였다.

결국 두 사람은 인천 근방 섬으로 허니문을 떠나게 됐고 본격적인 두 사람 사이의 주도권 싸움과 감정다툼은 22일 '우결'에서 계속될 예정이다.

이현우 nobody@newsen.com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손에 잡히는 뉴스, 눈에 보이는 뉴스(www.newsen.com)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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