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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방신기 3人 "화장품 사업, 이미 정리"…본질은 부당한 계약 (인터뷰)

스포츠서울 | 입력 2009.11.02 20:15 | 수정 2009.11.02 23:45 | 누가 봤을까? 10대 여성, 인천

 




[스포츠서울닷컴 | 나지연기자] 동방신기 멤버 믹키유천, 시아준수, 영웅재중 3인이 SM엔터테인먼트 기자회견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이번 분쟁의 원인을 화장품 사업으로 규정 지은데 대한 억울한 감정과 계약상의 부당함을 동시에 호소한 것.

동방신기 3인 측은 2일 오후 스포츠서울닷컴과의 전화통화에서 "세 멤버가 모여 SM측의 기자회견을 TV 생중계로 지켜봤다"면서 "밝힐 것이 많다고 해 내용이 궁금했는데 또 다시 화장품 사업을 갈등의 원인으로 언급할 줄 몰랐다"고 말했다.

세 멤버는 화장품 사업은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과 전혀 관계가 없음을 강조했다. 화장품 사업보다 동방신기 활동이 더 중요하다는 것. 때문에 세 멤버는 논란의 여지를 막기 위해 사업을 모두 정리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3인은 "물론 화장품 사업을 고려했던 점은 부인하지 않겠다. 하지만 SM측이 이번 문제의 원인으로 몰아붙여 사소한 오해를 막기위해 이미 정리했다"면서 "화장품 사업은 해도 그만 안해도 그만이다. 동방신기의 존폐보다 더 중요한 사안은 없다"고 밝혔다.

멤버들은 SM측과의 갈등 원인을 부당한 계약으로 못박았다. 노예 계약에 이은 불합리한 정산이 이번 사태의 시발점이라는 것. 3인 측은 "법원의 판결처럼 SM이 우월한 지위를 이용해 부당한 지배력을 행사한 것"이라며 "게다가 멤버들은 수억원에 이르는 정산금 또한 받지 못했다"고 호소했다.

3인 측은 팬들에 대한 걱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멤버들은 "진흙탕 싸움을 하고 싶지 않다. 멤버들과 그룹 이미지, SM 측에도 전부 좋을 것이 없기 때문이다"라며 "맞대응하면 끝도 없다. 결국 제일 상처 받는 것은 우리 팬들이다"고 더이상 언급을 자제했다.

마지막으로 멤버들은 "변호사(법무법인 세종 임상혁 변호사)와 상의해서 앞으로 어떻게 대처할지 결정하겠다"며 신중한 입장을 취했다. 향후 구체적인 대응계획에 대해서 말을 아꼈다.

한편 SM엔터테인먼트는 2일 오후 3시 63빌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동방신기 사태와 관련해 처음으로 공식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 자리에서 SM은 "세 멤버와의 갈등 원인이 화장품 사업때문"이라고 밝히면서 "향후 법원 판결에 대한 이의 신청과 함께 손해배상 소송도 진행하겠다"는 강경한 자세를 취했다.

< 사진 = 이호준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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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서울닷컴 기자들이 풀어 놓는 취재후기 = http://press.sportsseoul.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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