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실 유골함' 현상금은 총 3300만원..갑산공원측도 현상금 3000만원
[아시아경제신문 양평(경기)=고재완 기자]갑산공원묘원에서도 '故 최진실 유골함 절취 사건' 용의자에 대한 현상금을 걸었다.
이날 갑산공원묘원재단 등기이사 연재율 씨는 24일 경기도 양평군 서종면사무소에서 '故 최진실 유골함 절취 사건'의 경찰 브리핑이 끝난 후
"먼저 국민배우 최진실의 유골이 도난당한 것에 대해 재단측을 대표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우리 재단 측에서도 현상금 3000만원을 걸겠다"며 "많다고 하면 많지만 적다고 하면 적은 금액이다. 재단 측에서 금액을 출현했다"고 밝혔다.
연 씨는 "CCTV는 최진실 묘역 전담을 위해 새로 설치한 CCTV다"라며 유골함 절취 발견이 늦어진 이유에 대해 "범인이 감쪽같이 위장을 해놔서 모르고 있었다. 아침 저녁으로 관리자가 매번 들리는데도 워낙 감쪽같이 해놔 발견을 못했다. 관리자가 아침에 일찍 묘를 방문해 소주병이 널부러져 있어 치우다 발견했다"고 말했다.
연 씨는 CCTV고장에 대해 "CCTV 관리회사에게 연락을 했는데 수리가 늦어진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경찰은 용의자에 대해 30대 중반에서 50대 초반 키 170~175㎝의 남자라고 설명한 바 있다. 이 용의자는 지난 4일 오후 9시 55분에서 10시 58분 사이 양평군 양수리 갑산공원묘원의 고 최진실 묘에 접근, 지난 5일 오전 3시45분께 망치를 이용해 분묘를 깨고 유골함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또 "용의자가 사고 현장을 청소하고 돌아가는 치밀함을 보였고 범행 후 차를 타고 간 것으로 추정된다. CCTV 판독 과정에서 묘역 주차장에서 차를 돌리는 불빛이 확인됐다"고 덧붙였다.
양평(경기)=고재완 기자 star@asiae.co.kr사진 윤태희 기자 th20022@<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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