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신기 '음해세력' 분노

2009. 8. 7. 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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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화설 말 마세요"정체불명 최측근때문 오해 난무 '함구령'

동방신기가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음해 세력'에 분을 터뜨렸다.

영웅재중 시아준수 믹키유천 등의 법률대리를 맡고 있는 법무법인 세종 측은 6일 "사태를 호도하는 최측근들이 난무하고 있다. 이들을 통해 나오는 추측성 및 음해성 보도로 사건이 왜곡되고 있다. 소송 동기 등에 대해 '정체불명'의 최측근들이 등장해 의견을 얘기하는데 모두 오해의 소지가 있다"고 밝혔다. 세종 측은 이어 "측근은 측근일 뿐, 동방신기 당자가 아니지 않느냐. 멤버 간의 불화도 없다. 멤버들이 이를 듣고 몹시 불쾌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3명의 멤버들은 최근 세종을 통해 주변 지인들에게 '함구령'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멤버 모두 연락처를 바꾼 것은 물론 당분간 공식적인 입장 표명을 삼가겠다고 천명했다. 이는 '최측근'의 입에서 불거질 '설화(舌禍)'를 우려한 결정으로 보인다.

동방신기 멤버들이 주변 지인들에게 '함구령'을 내리게 된 결정적인 계기는 멤버간의 불화설이 제기되면서부터다. 이들은 수차례 멤버간의 불화는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소송을 제기한 3명의 멤버와 나머지 2명의 멤버 사이에 이상 기류가 포착된다는 얘기가 '최측근'의 입을 통해 흘러나왔다. 태국 공연 뒤풀이에 '3:2'로 찢어져 행동했으며 귀국해서도 별도로 행동을 했다는 것. 하지만 이는 곧 사실무근으로 판명됐다. 동방신기 멤버들은 6일 일본에서 있을 한 행사 참석차 김포공항을 통해 출국할 때도 평상시와 마찬가지로 밴 1대로 함께 이동했다.

소송을 제기한 3명이 유노윤호 최강창민 등과 사전협의 없이 소송을 진행했다는 소식도 마찬가지다. 이번에는 소송을 제기하지 않은 2명의 '최측근'이 등장했다. 화장품사업 때문에 3명이 소송을 진행했으며 팀 해체를 막기 위해 2명이 침묵하고 있다는 게 내용의 요지다. 이 최측근은 2명이 사태가 악화되면 3명의 멤버와 SM측에 책임을 물을 것이라는 향후 전망까지 내놓고 있다.

이는 현단계에서 확인이 되는 사안이 아닐뿐더러 사태를 악화시킬 수 있는 내용이다. 세종과 SM 모두 이를 '사실무근'이라고 외치는 것도 이 때문이다. 한 관계자는 "이번 사안은 워낙 민감하다. 시시각각 상황이 변한다. 당사자들이 주변 지인들에게 함구령을 내린 것은 불가피한 결정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스포츠한국 김성한기자 wing@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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