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프가이 최민수, 20세기 최고 마초 아이콘으로 선정돼

문용성 2009. 8. 4. 10:08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시아경제신문 문용성 기자]대한민국 '마초맨의 대명사'는 역시 최민수였다.

리얼 엔터테인먼트채널 QTV가 1990년대의 유행 아이템을 소개하는 TV매거진 '20세기 차트쑈, 소년중앙'이 선정한 20세기 대표 마초 아이콘으로 배우 최민수가 오른 것.

'터프가이' 최민수의 연기 역사는 곧 마초의 역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 영화 '신의 아들' '테러리스트' '나에게 오라' '남자 이야기' '블랙잭' '사랑이 뭐길래' '모래시계' 등 그가 출연한 수많은 영화와 드라마에서 보여줬던 다양한 터프가이의 모습들은 마초남의 표본을 보여줬다.

마초 캐릭터로 그가 남긴 유행어도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운전은 내가 한다' '허세 부리지마!' '나는 사슴피가 흐르는 호랑이다' '나 지금 떨고 있니?'까지 그의 대사 한 마디는 곧바로 마초 사전에 오를 만큼 강한 포스를 발휘했다.

한편 '20세기 차트쑈, 소년중앙'은 최민수 외에 마초를 연상시키는 진정한 20세기 마초 아이콘 톱20에 '버터마초 차인표', 사랑과 정력을 연상시키는 '이덕화 & 이대근', 남성 호르몬이 뽑아내는 고음 '헤비메탈', 터프가이들의 아지트 '당구장' 등을 꼽았다.

특히 최근 드라마로 방송되면서 개봉 당시 못잖은 관심을 모으고 있는 영화 '친구'도 마초 아이콘으로 선정돼 눈길을 끌었다.

'꽃남'들에 밀려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져가는 20세기의 마초 아이콘 베스트 20은 5일 밤 12시 방송된다.

문용성 기자 lococo@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