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웅재중 "동방신기 계속될 것"..SM "적극 대처"

이재훈 2009. 8. 3.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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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소속사와 전속 계약 분쟁에 휘말리고 있는 그룹 '동방신기'의 영웅재중(23)이 3일 "동방신기는 계속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영웅재중은 이날 오후 자신의 트위터(인터넷 단문 송수신 서비스)에 글을 남겨 "많은 팬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동방신기에 대해 걱정하고 있다"며 "그러나 동방신기는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모든 지지와 격려에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이날 오전 영웅재중, 믹키유천(23), 시아준수 등 동방신기 멤버 세 명은 법무법인 세종을 통해 "이번 가처분 신청은 절대로 동방신기의 해체를 전제로 한 것은 아니다"라며 "이번 일로 계약의 부당성이 시정된다면 모두가 하나 돼 팬 여러분들 앞에 다시 설 수 있을 것"이라고 알렸다.

앞서 세 멤버는 7월31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서를 서울중앙지법에 냈다. 나머지 멤버들인 유노윤호(23)와 최강창민(21)은 빠졌다.

한편, 코스닥상장사인 SM엔터테인먼트는 이날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동방신기 멤버인 김재중, 김준수, 박유천의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의 건이 접수됐음을 확인했다"며 "이에 변호인을 선임, 적극적으로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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