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최보란 인턴기자]
리얼리티 프로그램 Mnet '
서인영의 신상친구'(이하 '신상친구') 출연자의 발언이 진실공방에 휩싸였다. 결국 거짓말로 드러나 일반인 출연자의 진실성이 도마위에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5월7일 첫방송된 '신상친구'는 가수 서인영의 '베스트 프렌드'가 되려는 일반인 도전자들이 다양한 미션을 통해 승부하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자신감 넘치고 톡톡 튀는 매력으로 사랑받는 서인영의 친구를 찾는 것 인만큼, 다양한 개성으로 똘똘 뭉친 출연진들의 등장은 방송 초부터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11일 방송된 5회에서 일반인 도전자중 한 명인 지 모씨(18)는 "미국에 계신 (친)할머니가 편찮으시다"며 촬영을 마치지 못하고 미국으로 갔다. 그는 이미 여러 차례 방송에 결석해 6회 이르러 탈락위기에 처했지만 "할머니가 결국 돌아가셨다"는 말에 탈락을 면했다.
하지만 사촌에게 확인해 본 결과 할머니가 생존한 것이 밝혀졌다. 결국 지 씨는 거짓말을 했다는 이유로 25일 7회 방송에서 탈락됐다. 탈락 후 지씨는 다른 출연자들에 대한 불만을 토로하며 억울함을 호소해 네티즌 사이에 싸움이 일었다.
지 씨는 "난 입이 없어서 가만히 있었던 게 아니다, 나보다 나이가 많으니까 참았던 것"이라며 "카메라 있을 땐 아끼는 척 없을 땐 욕, 너무 힘들었고 도저히 할 수가 없었다"고 주장했다.
이를 접한 일부 시청자들이 "설마 할머니의 목숨을 가지고 거짓말을 했겠느냐"며 "외할머니가 돌아가신 것인데, 외국 생활을 오래 한 탓에 친할머니와 외할머니를 잘 구분치 못해 오해가 생긴 것 같다"며 옹호하고 나섰다. 지 씨를 지지하는 일부 네티즌들은 다른 출연자들의 미니홈피에 악플을 달았고, 몇몇 미니홈피는 닫힌 상태다.
이같은 상황이 지속되자 다른 출연자였던 고 모씨(23)는 자신의 미니홈피에 반박 글을 올렸다. 그는 "서바이벌 프로그램 형식상 의도에 따라 편집되는 부분이 있는데 마치 옆에서 본 것처럼 말하지 말라"며 "(할머니가 돌아가신 게) 거짓말이 아니라면 왜 현장에서 아무에게도 확인해주지 못하고 고개만 떨궜겠느냐"고 지적했다.
30일 Mnet에 문의한 결과, 지 씨가 거짓말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지 씨의 친할머니와 외할머니 모두 살아있으며 거짓말을 한 이유는 명확하지 않다.
지 씨는 또 나이도 속인 것으로 드러났다. 20살이라 속인 그의 실제 나이는 18살이다. Mnet측은 "방송 초기부터 나이를 속이는 등 거짓말을 했다"며 "제작진이 여러 차례 물어봤는데 친할머니와 외할머니 모두 살아 계시다고 들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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