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신양 해외팬들 "출연정지 철회 안하면 집단행동"

문완식 입력 2009. 2. 19. 12:14 수정 2009. 2. 19.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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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스타뉴스 문완식 기자]

배우 박신양의 해외 팬들이 박신양의 영구 출연 정지 조치를 철회하지 않으면 대규모 이메일 운동을 벌이겠다고 밝혔다.

박신양의 해외 팬들은 19일 한국드라마제작사협회(회장 신현택, 이하 드라마제작사협회)를 비롯해 KBS, MBC, SBS 등 지상파 방송3사 드라마 관계자들에게 '박신양 출연 정지 철회'를 요구하는 이메일을 보냈다.

이들은 자신들의 홈페이지 'Counter Ban for Park Shin Yang'를 통해 공개한 이메일에서 "박신양 씨에 대한 결정을 철회할 것인지 알고 싶다"며 "여러분들의 생각과 계획을 26일까지 알려 달라"고 밝혔다.

이어 "만약 26일까지 연락을 못 받는다면 우리 후원자들은 3월에 있을 이메일 캠페인에 참가하여 우리가 박신양 씨에 대한 결정 철회를 기다리고 있다는 것을 이메일로 발송할 것"이라고 결정 철회가 없을 경우 집단행동에 나설 것임을 예고했다.

이에 더해 "온라인 서명운동을 펼치고 있는 5600명 이상의 사람들, 해외의 많은 지지자들, 'Counter Ban for Park Shin Yang'의 참가자들이 동시에 메일 보내는 것을 보게 된다면 많이 놀랄 것"이라며 "이렇게 되도록 내버려두지 마시기를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이들 해외 팬들은 지난 5일에도 '박신양 출연 정지' 철회를 요구하는 이메일을 드라마제작사협회 등에 보냈었다.

한편 드라마제작사협회는 지난해 12월 열린 이사회에서 고액 출연료와 관련, 박신양에 대한 무기한 출연 정지를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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