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나굴욕 사건이 뭐야?

2008. 12. 3.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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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방송 댄스대회서 심사위원 세 명에게 모두 '0점' 받아섹시 댄스퀸인 가수 미나가 중국에서 열린 댄스대회에서 '0점 수모'를 당했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중국에서 활동하는 미나는 최근 중국 상해동방TV에서 진행하는 댄스 대결 프로그램인 '무림대회'에 출연해 차차차를 선보였으나 심사위원 세 명으로부터 모두 0점을 받는 굴욕을 당했다. '무림대회'는 가수 이정현이 쟁쟁한 중국의 인기스타를 제치고 결선에 진출해 국내 팬들에게도 익숙한 프로그램이다.

이 대회에서 미나는 섹시한 의상을 입고 남자 파트너와 함께 라틴 댄스인 차차차를 추었지만 심사위원 세 명은 약속이나 한 것처럼 모두 0점을 매겼다. 현재 인터넷에서는 점수를 듣고 눈물을 흘리는 미나의 동영상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미나는 자신의 미니홈피에 '중국상해티비빵점사건'이라는 글을 올려 "연예인들이 호텔에서 묵으며 배정된 선생님과 이틀 동안 연습하고 (다른 출연자들과) 대결하는 녹화방송인데 저에게 배정된 춤은 차차차였다"면서 "그런데 차차차가 생각보다 어려웠다. 스텝이 헷갈려서 고생했다"라고 말했다.

그는 "스텝이 꼬여 어쩔 수 없이 중지하고 다시 했지만 선생님도 긴장해서 계속 실수하고 엉망이었다"면서 "그런데 (심사위원이) 빵점을 주었다. 순간 이틀 동안 잠도 못자고 연습한 게 너무 억울하고, 또 무대에서 실수한 게 창피해서 나두 모르게 울컥 울었다"고 설명했다.

한국아이닷컴 뉴스부 reporter@hankooki.com 아침 지하철 훈남~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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