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과의대화' PD "공무원 출연논란, 자막실수"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도병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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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과의 대화 질문있습니다'에 출연한 장상옥씨 |
'공무원 출연' 논란을 불러 일으켰던 '대통령과의 대화 질문있습니다'를 연출한 김찬태 KBS PD가 논란에 대해 "데이터를 옮기면서 발생한 실수 때문에 일어난 일"이라고 해명했다.
김 PD는 11일 머니투데이와의 전화에서 "확인 결과 패널을 선정한 미디어 리서치에서 받은 데이터에는 장상옥씨 직업이 '회사원(부동산 개발 공기업)'이라고 적혀 있었는데, 이를 옮겨 적으면서 아래 신청자의 직업과 헷갈렸다"며 이같이 말했다.
리스트 상 장상옥씨 아래 신청자의 직업이 자영업이었는데, 그 둘을 혼동했다는 설명이다.
김 PD는 "논란이 커져서 확인해본 결과 내가 제작 과정에서 실수한 사실을 확인했다"며 "원본 데이터와 자막 데이터를 모두 공개해 모든 의혹을 해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PD는 그러나 의혹이 확장되고 있는 상황에 대해서는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그는 "질문 내용을 보더라도 직업과 상관이 있는 내용이 아니었다"며 "지금의 반응은 과장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방송 당시 첫 질문자로 나선 장씨는 자신을 "송파구 석촌동에 사는 장상옥"이라고 소개했고, 화면에는 '장상옥 자영업'이라는 자막이 보여졌다.
이를 본 네티즌들이 "대통령과의 대화에서 첫 질문자로 출연한 일반시민 패널이 낯익어 살펴봤더니 국토해양부 직원 장상옥씨와 외모, 목소리, 이름 등이 똑같았다"며 "짜고 치는 고스톱이었다"며 격분하면서 논란은 확산됐다.
한편 조사결과 장씨는 SH공사 소속이며 2006년부터 올해 5월까지 국토해양부 택지개발팀에서 파견근무 한 사실이 확인됐다.[관련기사]☞ 장상옥씨 "공사직원 아니라 국민의 한사람으로 출연"☞ '대통령과의대화'패널, 공사직원→자영업자 소개 물의☞ 패럴림픽 탁구의 날, 은메달 2개 확보☞ 답답한 공격력...남아공행 티켓 위험하다☞ 할리우드 스타들이 기억하는 9.11테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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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병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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