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MBC에브리원 '크로스 컨트리'는 음악과 여행이 공존하는 리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현재 3회가 방송된 가운데 예은, 보형, 수란, 강한나 네 멤버가 만들어낸 유쾌한 에너지와 음악을 향한 진솔한 소통 등이 미국 캘리포니아의 아름다운 풍광과 어우러져 큰 호평을 이끌어내고 있다.

'크로스 컨트리'가 시청자에게 의미 있는 프로그램으로 다가갈 수 있었던 이유 중 하나는 여정을 통해 멤버들이 직접 노래를 만들고 불렀기 때문이다. 실제 지난 3월 12일 '크로스 컨트리' OST 첫 번째 음원으로 공개된 핫펠트(예은)의 'Thru the sky'는 감각적이라는 반응을 이끌어냈다.

그리고 3월 19일 정오, 핫펠트(예은)에 이어 두 번째 주자로 나선 스피카 보형의 '크로스 컨트리' OST Part.2 'Like a child'의 음원이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될 전망이다.

이에 '크로스 컨트리' 제작진은 3월 17일 정오 보형의 '크로스 컨트리' OST Part.2 'Like a child'의 예고 영상을 기습 공개했다. 영상 속 보형은 자동차에 몸을 실은 채 눈부신 햇살이 비치는 캘리포니아를 달리고 있다. 그녀의 얼굴 가득한 미소와 자유로운 감성, 형언할 수 없을 만큼 매력적인 보이스 등이 절묘한 조화를 이루며 본 음원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한다.

'Like a child'는 봄의 시작을 알리는 듯 아름다운 선율과 보형의 매력적인 보이스가 완벽한 어울림을 자랑하는 곡이다. 레인지가 넓은 사운드, 월드뮤직 성향의 이색적인 사운드가 주요한 특징으로 굴곡 있는 다이나믹으로 곡을 해석했다.

이번 곡은 보형이 직접 작곡에 참여했으며, 그녀와 함께 김범수, SG워너비, B1A4, 엠씨더맥스 등과 작업한 유명 뮤지션 클래프크루(CLEF CREW) 심태현이 함께 했다. 작사 역시 보형과 '크로스 컨트리'의 음악 감독 라언이 함께 해 진솔하고 순수한 내면의 감성을 듬뿍 담아냈다.

무엇보다 보형의 탁월한 곡 해석력과 폭 넓은 보컬이 인상적인 곡이라고 할 수 있다. 보형은 이번 'Like a child'를 통해 기존에 들려준 폭발적이고 걸크러시한 보이스가 아닌, 깔끔하면서도 여성적인 보이스를 선보였다. 폭 넓은 장르의 곡을 소화하는 것은 물론, 작사-작곡에도 탁월한 음악성을 지닌 보형의 진가가 오롯이 드러난 곡이라고 할 수 있다.

핫펠트(예은)의 'Thru the sky'에 이어 보형의 'Like a child'가 공개된다. 첫 번째 두 번째 주자 모두 훌륭한 음악성과 감성을 입증한 가운데 '크로스 컨트리' OST의 세 번째 주자는 누구일지, 그녀가 들려줄 노래는 또 어떤 것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크로스 컨트리'는 출연진들이 직접 운전하며 캘리포니아를 횡단하고 현지 뮤지션들과 음악으로 소통하는 로드트립 프로그램이다. 매주 토요일 밤 11시 MBC에브리원에서 방송된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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