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절대 끝이 아니다" 스피카, 손편지 공식입장

2017. 2. 9.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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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스피카(김보아, 박시현, 양지원, 나래, 김보형)'가 소속사와의 계약 해지 소식이 알려진 뒤 손편지로 공식입장을 전했다.

'스피카' 멤버들은 어제(8일) 각자의 SNS에 '사랑하는 머큐리에게'로 시작하는 손편지를 올렸다.

스피카는 "지금 상황으로는 다섯 명이 스피카로 함께 하는 날이 정확히 언제가 될지 말씀드릴 수 없다"면서도 "지금은 절대 끝이 아니라는 말씀을 전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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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스피카(김보아, 박시현, 양지원, 나래, 김보형)'가 소속사와의 계약 해지 소식이 알려진 뒤 손편지로 공식입장을 전했다.

'스피카' 멤버들은 어제(8일) 각자의 SNS에 '사랑하는 머큐리에게'로 시작하는 손편지를 올렸다. '머큐리'는 스피카 팬클럽 이름이다.

먼저 멤버들은 "5주년을 앞두고 아무런 언지 없이 기사를 보고 당황하셨을 여러분들에게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사과하며, 지금이 끝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멤버들은 "멤버들 간에 앞으로의 향방에 대한 많은 고심 끝에 당분간 개별 활동에 집중하자는 결론으로 현 소속사와 계약 해지 관련 논의를 나누고 있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갑작스러운 소식에 걱정하셨을 팬분들 생각에 마음이 많이 안 좋았지만, 최대한 정확한 내용으로 전달 드리기 위해 모든 정리를 하고 이제야 말씀드리게 됐다"고 전했다.

스피카는 "지금 상황으로는 다섯 명이 스피카로 함께 하는 날이 정확히 언제가 될지 말씀드릴 수 없다"면서도 "지금은 절대 끝이 아니라는 말씀을 전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각자의 자리에서도 좋은 모습으로 여러분들과 만날 멤버들을 응원해달라"며 "5년 동안 머큐리에게 받은 추억들로 너무 행복했고 감사했다"고 마무리했다.

사랑하는 머큐리에게.

먼저, 5주년을 앞두고 아무런 언지 없이 기사를 보고 당황하셨을 여러분들에게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멤버들 간에 앞으로의 향방에 대한 많은 고심 끝에 당분간 개별 활동에 집중하자는 결론으로 현 소속사와 계약 해지 관련 논의를 나누고 있었습니다.

갑작스러운 소식에 걱정하셨을 팬분들 생각에 마음이 많이 안 좋았지만, 상황 수습과 최대한 정확한 내용으로 전달드리기 위해, 모든 정리를 하고 이제야 말씀드리게 되었습니다.

지금 상황으로는 다섯 명이 스피카로 함께 하는 날이 정확히 언제가 될지 말씀드릴 수는 없지만 지금은 절대 끝이 아니라는 말씀을 꼭 전하고 싶습니다.

각자의 자리에서도 좋은 모습으로 여러분들과 만날 우리 멤버들을 응원해주세요!

5년 동안 머큐리에게 받은 추억들로 스피카는 너무나 행복하고, 행복했고 어떤 말로도 형언할 수 없이 감사한 시간들이었습니다.

스피카가 어떤 형태로 존재하던, 한결같이, 항상, 머큐리와 함께라는 거 잊지 말아주세요. 사랑해요 머큐리. 둘, 셋! 지금까지 스피카였습니다!

YTN Star 강내리 기자 (nrk@ytnplus.co.kr)
[사진출처 = 양지원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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