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역 앞둔 김현중 "상처의 시간, 나약함 느꼈다"

김도형 2017. 1. 24.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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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 김현중이 내달 전역을 앞두고 짧은 편지를 통해 심경을 밝혔다.

김현중 소속사 키이스트 역시 같은 날 김현중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김현중의 전역과 관련해 팬 여러분들께 안내 말씀 드립니다. 국방의 의무를 성실히 마친 김현중이 오는 2월 11일(토) 전역해 팬 여러분들 곁으로 돌아옵니다'고 전역 일정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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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김도형기자] 가수 겸 배우 김현중이 내달 전역을 앞두고 짧은 편지를 통해 심경을 밝혔다.

김현중은 24일 자신의 공식 홈페이지에 '오랜만이에요. 잘 지내죠? 무슨 말을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며칠을 고민한 끝에 이렇게 인사를 드립니다'라고 시작하는 글을 올렸다.

김현중은 '길고 긴, 상처의 시간들을 지나면서 제가 참 나약한 사람이었구나를 느꼈어요. 하지만 가족과 친구들, 그리고 날 믿어주는 사람들 덕분에 버틸 수 있었고, 그만큼 하루하루가 감사했습니다'며 '그동안 하고 싶었던 이야기들은 얼굴 마주보면서 하고 싶네요'라고 말했다. 특히 해당 글은 국문 일문 중문 영문 등 각 나라말로 올라와 눈길을 끌었다.

메시지와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반려견과 함께 해변을 걷는 김현중의 모습이 담겼다. 또 짧은 영상도 공개됐는데, 김현중의 건강한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김현중 소속사 키이스트 역시 같은 날 김현중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김현중의 전역과 관련해 팬 여러분들께 안내 말씀 드립니다. 국방의 의무를 성실히 마친 김현중이 오는 2월 11일(토) 전역해 팬 여러분들 곁으로 돌아옵니다'고 전역 일정을 알렸다.

또 '김현중이 남은 군 생활도 건강히 마치고 돌아올 수 있도록 응원 부탁드리며, 그동안 굳건한 믿음과 사랑으로 함께해주셨던 만큼 다시 팬 여러분들 곁으로 돌아오는 길에도 따뜻한 관심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김현중은 내달 11일 경기도 고양시 육군 30사단에서 전역한다. 2015년 5월 입대한 김현중은 복무 기간 중 전 여자친구와 폭행 및 친자소송 등으로 법정 공방을 벌이며 논란을 일으켰다.

뉴미디어국 wayne@sportsseoul.com

사진ㅣ스포츠서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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