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중 "믿어주는 사람들 덕에 버텼다" 팬 향한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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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역을 앞둔 가수 겸 배우 김현중이 팬들에게 편지를 남겼다.
해당 글에서 김현중은 "길고 긴, 상처의 시간들을 지나면서 제가 참 나약한 사람이었구나를 느꼈다. 하지만 가족과 친구들, 그리고 날 믿어주는 사람들 덕분에 버틸 수 있었고, 그만큼 하루하루가 감사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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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스타) 강희정 기자 = 전역을 앞둔 가수 겸 배우 김현중이 팬들에게 편지를 남겼다.
김현중 소속사 키이스트는 24일 공식 홈페이지 및 SNS를 통해 김현중의 메시지를 전했다. 해당 글에서 김현중은 "길고 긴, 상처의 시간들을 지나면서 제가 참 나약한 사람이었구나를 느꼈다. 하지만 가족과 친구들, 그리고 날 믿어주는 사람들 덕분에 버틸 수 있었고, 그만큼 하루하루가 감사했다"고 말했다.
이어 김현중은 "그래서 그냥 이렇게라도 안부를 묻고 싶었다"며 "항상 고맙습니다"라고 덧붙였다.
키이스트는 "국방의 의무를 성실히 마친 김현중이 내달 11일 전역해 팬 여러분들 곁으로 돌아온다. 김현중이 남은 군 생활도 건강히 마치고 돌아올 수 있도록 응원 부탁드리며, 그동안 굳건한 믿음과 사랑으로 함께해주신 만큼 다시 팬 여러분들 곁으로 돌아오는 길에도 따뜻한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다음은 김현중 편지 전문.
오랜만이에요. 잘 지내죠?
무슨 말을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며칠을 고민한 끝에 이렇게 인사를 드립니다.
길고 긴, 상처의 시간들을 지나면서 제가 참 나약한 사람이었구나를 느꼈어요. 하지만 가족과 친구들, 그리고 날 믿어주는 사람들 덕분에 버틸 수 있었고, 그만큼 하루하루가 감사했습니다.
그래서 그냥 이렇게라도 안부를 묻고 싶었습니다.
다들 잘 지내고 계시죠?
그동안 하고 싶었던 이야기들은 얼굴 마주보면서 하고 싶네요.
항상 고맙습니다.
김현중 올림.
hjk070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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