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이슈] '진행 논란' 이휘재, 사과에도 식지 않는 여론..SNS 비공개 전환까지

유주연 2017. 1. 2.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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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SBS 연기대상'에서 진행 논란에 휩싸인방송인 이휘재가 공식 사과를 했지만, 그를 향한 비난의 여론은 아직 뜨겁다.

이에 이휘재는 지난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모든 게 제 과오이고 불찰이니 입이 몇 개라도 드릴 말씀이 없이 너무너무 죄송하다"라며 "생방송에서 좀 재미있게 해보자 했던 저의 욕심이 너무 많이 과했던 것 같다. 성동일 형님께는 이미 사과의 말씀 전했다. 아이유양과 조정석씨를 비롯 제 언행으로 불편하셨을 많은 배우분들과 시청자분들께도 사죄의 마음을 전한다"라고 사과문을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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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유주연기자] '2016 SBS 연기대상'에서 진행 논란에 휩싸인
방송인 이휘재가 공식 사과를 했지만, 그를 향한 비난의 여론은 아직 뜨겁다. 결국 이휘재는 자신의 SNS를 비공개로 전환했다.

앞서 이휘재는 지난달 31일 열린 '2016 SBS 연기대상'에서 패딩을 입고 앉아 있던 성동일에게 "PD인가, 연기자인가 헷갈릴 정도로 의상을 당황스럽게 입고 왔다. 형님은 배우시죠?"라는 농담을 던졌다. 이후 성동일의 다소 굳은 표정이 카메라에 잡히기도 했다.

또한 이휘재는 베스트커플상을 받은 이준기와 아이유에게 "묘한 기류가 흐른다"고 러브라인에 대해 반복적으로 언급했다. 아이유는 현재 가수 장기하와 공개 연애 중이기 때문에 이러한 행동은 무례하지 않았냐는 여론을 불러 일으켰다.

이어 이휘재는 10대스타상을 수상한 조정석에게 연인 거미를 언급하라고 은근히 압박하기도 했다. 이휘재는 "그분, 꼭 이름을 얘기해야 한다"라며 열애 중인 거미를 말할 것을 요구했고 "여기서 한마디 언급을 안 하면 좀 속상할 것 같다"라고 재촉했다.

이 밖에도 이휘재는 시상식이란 공식적인 자리에서 일부 연예인들에게 '형', '누나'라는 호칭을 사용했고, 시상식 MC로서 부적절한 태도를 보였다고 지적 받았다.


이에 이휘재는 지난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모든 게 제 과오이고 불찰이니 입이 몇 개라도 드릴 말씀이 없이 너무너무 죄송하다"라며 "생방송에서 좀 재미있게 해보자 했던 저의 욕심이 너무 많이 과했던 것 같다. 성동일 형님께는 이미 사과의 말씀 전했다. 아이유양과 조정석씨를 비롯 제 언행으로 불편하셨을 많은 배우분들과 시청자분들께도 사죄의 마음을 전한다"라고 사과문을 게재했다.

공식 사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이휘재를 향한 대중의 반응은 냉담하기만 하다. 예능도 아닌 공식적인 시상식에서 그의 어디로 튈지 모르는 진행이 다소 불편했다는 차가운 반응이 줄을 잇고 있다. 이휘재 특유의 거침 없는 입담이 도를 넘고 말았다. 연예대상까지 받은 이력이 있는 이휘재가 이번 기회로 경각심을 갖고 좀 더 성숙해진 태도로 방송에 임하기를 네티즌들은 바라고 있다.

뉴미디어국 mjhjk1004@sportsseoul.com

사진 | 스포츠서울DB, 연예대상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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