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가요│View] AOA, 눈물의 쇼케이스 '8개월 후'

유지훈 2016. 12. 30.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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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곱 명의 소녀가 수많은 카메라와 취재진 앞에서 눈물을 쏟았다.

걸그룹 에이오에이(AOA)는 2017년 1월 2일 정규 1집 ‘앤젤스 노크(ANGEL’S KNOCK)’를 발매한다.

당시 멤버들은 온스타일 예능프로그램 ‘채널 AOA’에 출연 중이었다.

활동을 끝낸 아이오아이(I.O.I) 멤버들은 각자의 소속사로 돌아가 새로운 걸그룹으로 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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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FNC엔터테인먼트

[엔터온뉴스 유지훈 기자] 일곱 명의 소녀가 수많은 카메라와 취재진 앞에서 눈물을 쏟았다. 모두 성인이었지만 그 당시에는 ‘소녀’가 맞았다. 아직 완전히 성숙하지 못했던 그들은 위인들의 사진에 손가락질을 하며 일본인의 이름을 뱉었다. 그리고 8개월이 지나 다시 한 번 대중 앞에 선다.

걸그룹 에이오에이(AOA)는 2017년 1월 2일 정규 1집 ‘앤젤스 노크(ANGEL’S KNOCK)’를 발매한다. ‘AOA VS AOA #1’이라는 부제 답게, 더블 타이틀곡인 ‘익스큐즈 미(Excuse Me)’와 ‘빙빙(Bing Bing)’라는 확연히 다른 콘셉트를 선보인다.

‘익스큐즈 미’ 단체컷에서 멤버들은 복고풍의 트렌치 재킷을 입은 채 손가락을 입술에 댄 포즈로 사랑스러운 매력을 발산했다. ‘빙빙’ 단체컷에서는 각선미를 강조한 블랙 재킷 원피스 차림으로 시크하고 섹시한 매력을 드러냈다. 사랑스러운 복고와 차가운 섹시함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다 잡겠다는 포부다.

에이오에이는 지난 5월 네 번째 미니앨범 ‘굿 럭’(Good Luck) 발매하고 활동을 이어나갔다. 하지만 때 아닌 논란에 휘말리며 위기를 겪었다. 당시 멤버들은 온스타일 예능프로그램 ‘채널 AOA’에 출연 중이었다. 팀의 이름을 내건 프로그램인 만큼 멤버들의 매력이 더욱 돋보이며 큰 호응을 얻을 줄로 예상했다. 하지만 이 기대는 완전히 빗나갔다.


사진=FNC엔터테인먼트

스피드게임에 임하던 지민은 안중근 의사의 사진을 보고 “안창호?”라고 말한 후 “긴또깡? 아닌데 뭐냐. 이런데 무지하다”고 말했다. 이는 커다란 논란을 불러일으켰고 설현과 지민은 공식 사과문까지 발표했다. 여기에 ‘굿 럭’ 뮤직비디오에 일본 브랜드의 자동차가 등장해 빈축을 샀고, KBS2 ‘뮤직뱅크’에서 받았던 1위 트로피는 순위 조작 논란에 휘말렸다. 그리고 2주 만에 활동을 마쳤다.

이후 에이오에이는 팀이 아닌 개인 활동으로 시간을 보냈다. 하지만 완전체를 기다리는 팬들에게는 아쉬움이 남는다. 그리고 2017년 첫 번째 정규앨범을 들고 컴백한다.


사진=FNC엔터테인먼트

물론 2017년 상반기는 걸그룹 컴백 대전이 예상된다. 활동을 끝낸 아이오아이(I.O.I) 멤버들은 각자의 소속사로 돌아가 새로운 걸그룹으로 돌아온다. 스타쉽엔터테인먼트의 야심작 우주소녀, Mnet ‘언프리티 랩스타’ 출연으로 화제를 모았던 나다가 소속된 와썹, 이름을 바꾸고 돌아온 보너스베이비와 드림캐처, 에이프릴, 우주소녀 등 컴백을 앞두고 있다. 에이오에이는 이들 걸그룹과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FNC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음악적으로 한층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더블 타이틀곡으로 활동하는 만큼 어느때보다 다양하고 매력적인 에이오에이만의 무대를 만끽할 수 있도록 하겠다. 그리고 공백기 동안 모든 멤버가 개별 활동으로 각자의 개성을 전했다. 그만큼 오랜 만에 완전체로 모인 AOA의 변화된 모습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전자신문 엔터온뉴스 유지훈 기자 tissue@entero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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