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 오갔던 표창원-장제원 의원, '썰전' 동반 출연

진향희 2016. 12. 14.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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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 신경전에 고성이 오갔던 더불어민주당 표창원 의원과 새누리당 장제원 의원이 ‘썰전’에 동반 출연했다.

이 코너에는 지난달 30일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고성을 지르며 설전을 벌여 화제를 모았던 장제원 의원, 표창원 의원이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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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탄핵 신경전에 고성이 오갔던 더불어민주당 표창원 의원과 새누리당 장제원 의원이 ‘썰전’에 동반 출연했다.

최근 진행된 ‘썰전’ 녹화에서는 유시민 작가, 전원책 변호사의 탄핵 가결 이후 정국 분석에 이어 핫한 뉴스의 뒷얘기를 ‘뉴스의 당사자와 함께’ 털어보는 코너를 진행했다.

이 코너에는 지난달 30일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고성을 지르며 설전을 벌여 화제를 모았던 장제원 의원, 표창원 의원이 출연했다. 이날 ‘밀착형 세트’에서 다시 만난 두 사람이 MC 김구라와 함께하는 모습은 썰전판 ‘절친노트’를 연상케 했다는 후문이다.

회의장에서 있었던 당시 설전에 대해 장제원 의원은 “우발적으로 그런 일이 벌어진 건데, (그 이후) 표창원 의원에게 엘리베이터에서 사과를 했다. 그런데 그것을 국민들이 못 보셨다”며 “여야 협치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화기애애한 두 사람의 모습에 MC 김구라는 “이렇게 보니 두 분의 공통점이 있다. 말을 설득력 있게 너무 잘 하신다. 하지만 다른 점은 표창원 의원님은 입이 작고, 장 의원님은 입이 크다”는 뜬금없는 평가를 해 현장의 웃음을 자아냈다. 15일 오후 10시 5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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