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OA 밴드 유닛 드러머 유경, 이렇다 할 활동없이 결국 팀 탈퇴
하경헌 기자 azimae@kyunghyang.com 2016. 10. 15. 15:06
걸그룹 AOA의 밴드 멤버였던 드러머 유경이 팀을 떠난다.
FNC엔터테인먼트는 15일 AOA 공식 팬 카페에 “그동안 AOA의 드러머로 활동해 왔던 유경과의 계약이 종료됐음을 알린다”는 글을 올렸다.
FNC 측은 “충분한 시간을 두고 많은 대화를 나눴고 유경의 의견을 존중해 이 같은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비록 회사와의 계약은 종료됐지만 앞으로 AOA의 밴드 프로젝트에는 객원 멤버로 참여해 계속해서 드러머로서 역량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경은 2012년 AOA 1집 싱글 앨범 <엔젤스 스토리>로 데뷔한 후 2013년 7월 AOA블랙의 ‘모야’ 활동에 참여했다. 하지만 AOA가 댄스와 밴드 유닛 중 댄스 쪽에 집중하고 신곡 역시 댄스 유닛 위주로 지속적으로 발매되자 유경의 입지는 갈수록 줄었다.
그는 AOA의 리얼리티 프로그램 이외에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다가 결국 계약 종료와 함께 팀을 떠나게 됐다.
<하경헌 기자 azima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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