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중 아버지의 고백 "아내, 유서만 세 번 썼다"
전 여자친구와 폭행, 임신, 유산 등과 관련한 법정공방을 이어온 가수 겸 배우 김현중(30)의 아버지가 그동안 가족들이 겪어야 했던 고통을 토로했다.
월간지 여성동아 최근 김현중 아버지와 진행한 인터뷰 내용 일부를 22일 공개했다.
인터뷰에서 김현중 아버지는 "사람들이 자식(김현중)을 파렴치범이라 하니까 현중이 엄마는 세 번이나 유서를 쓰고 극단적인 생각을 했다"고 고백했다.
김현중은 지난해 4월 전 여자친구 최모(32)씨로부터 16억원대에 이르는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당했다. 최씨는 과거 김현중과 교제할 당시 그로부터 임신 중절 강요를 받았는가 하면, 여러 차례 폭행을 당해 유산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김현중 측은 최씨가 임신한 사실이 없으며, 2014년 최씨에게 합의금 명목으로 6억원을 지급했다고 주장했다.
이달 10일 법원은 "원고(최씨) 측의 일방적인 주장일 뿐, 증거가 없다. 임신 중절을 강요받았다는 증거 역시 찾기 힘들다. 오히려 원고가 친구에게 '아이를 원하지 않는다'고 메시지를 보내고 김현중으로부터 고가의 선물을 받는 등 합의 된 정황들이 보인다"며 최씨 측 청구를 기각하며 김현중의 손을 들어줬다.
오히려 재판부는 최씨에게 피고(김현중)의 명예를 훼손한 데 대한 위자료 1억원을 지급하라고 명령했다.
김현중 측은 "폭행으로 인한 유산과 임신 중절 강요는 전혀 사실이 아님을 다시 한 번 확인해 드린다"며 이번 판결에 대한 공식입장을 밝힌 상태. 김현중의 부친은 승소 후 "감사하고 그저 감사하다"는 말을 반복했다.
한편, 최씨는 지난해 9월 김현중의 친자를 출산했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사진=한윤종 기자 hyj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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