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여진 母, 기보배에 "니 X이 미쳤구나" 원색 비난

2016. 8. 8.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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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여진 어머니 SNS

모델 출신 배우 최여진 모친이 리우 올림픽에서 활약 중인 양궁 국가대표 기보배 선수에게 원색적 비난글을 올려 논란이 일고 있다.
7일 최여진의 모친 정모 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지난 2010년 보도된 기보배 선수가 보신탕을 즐긴다는 내용의 기 선수 부친의 인터뷰 내용을 인용했다.
이어 정 씨는 “죄송하고요. 무식해보이지만 욕좀 할께요”라며 “니 X이 미쳤구나”라고 욕설을 퍼부었다.
그는 “한국을 미개인 나라라고 선전하냐? 잘 맞으면 니 XXXX(부모)도 처드시지. 왜 사람 고기 좋단 소린 못 들었냐”며 기 선수가 개고기를 먹는다는 인터뷰 내용에 강한 반감을 드러냈다.
기 선수의 부모까지 거론되는 자극적인 글 내용에 논란이 일자 정 씨는 같은 날 해당 글을 삭제하고 사과문을 두 차례 게시했다.
최여진의 모친은 기 선수의 부모까지 거론하는 자극적인 글 내용에 논란이 일자 같은 날 해당 글을 삭제하고 사과문을 두 차례 게시했다.
그는 “기보배 선수에게 지나친 발언을 한 것을 사과한다. 외국에서 한국 사람이 개를 먹는다며 유학생들을 무시한다”며 “국가대표가 한국의 치부를 표현한 것”이라고 자신의 발언에 대해 해명했다.
해당 사과문이 재차 문제를 일으키자 “기 선수 아버님께서 한 말씀이라니 기 선수에게는 사과한다”는 글을 다시 게시했고, 8일 오전 현재 기 선수와 관련된 글은 모두 삭제된 상태다.
딸 최여진의 SNS에도 모친의 발언에 대한 비난 댓글이 쇄도하고 있는 상황이다. 최여진은 평소 애완동물 애호가로 알려져있다.
한편 장혜진(LH)-최미선(광주여대)-기보배로 이뤄진 대표팀은 8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의 삼보드로무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결승전에서 러시아를 세트점수 5-1(58-49 55-51 51-51)로 이겼다. 이로써 한국 여자양궁은 단체전이 처음 도입된 1988년 서울올림픽을 시작으로 올림픽 8회 연속 단체전 우승을 이뤄냈다.
채널A 디지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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