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범수 전 아나운서 "아내 직업 큐레이터, 이영애 쌍둥이 돌잔치서 만나"(호박씨)

한예지 기자 2016. 8. 2.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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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수 아나운서 아내

[티브이데일리 한예지 기자] SBS 아나운서 출신 김범수가 큐레이터 출신 아내 자랑을 늘어놨다.

2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예능프로그램 '호박씨'에는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김범수가 출연해 11세 연하 아내에 대한 애정을 거침없이 표현했다.

과거 김범수는 JTBC 가상 결혼 예능 '님과함께'에 출연해 안문숙과 가상 부부 생활을 하며 젠틀하고 로맨틱한 이미지로 화제가 됐지만, 하차 직후 곧바로 결혼 소식을 알려 '배신남'이라며 시청자들의 비난을 받기도 했다.

이날 김범수는 해명이 필요하다며 긴장했다.

김범수는 11세 연하 아내를 공개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 "아내가 부끄러움이 많고 방송에 나오는 걸 싫어한다. 또 첫 번째 결혼을 너무 요란하게 했다"고 했다. MC김구라는 "두 번째 결혼도 방송에서 시끄럽게 했다. 욕먹을 수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김범수는 그의 아내가 상위 0.1%의 결혼정보회사 회원이란 루머에 대해 "전혀 아니다"라며 "결혼정보회사에서 만났단 이야기도 있는데 절대 아니다. 평범한 사람이다"라고 했다.

김범수는 "스무 살 때까지 집안이 여유로웠던 건 맞는데 그 이후로 풍비박산 나서 본인이 스스로 아르바이트 해 용돈을 벌었다"고 했다.

이영애 자녀 돌잔치서 만난 첫만남을 보면 인맥이 어마어마하지 않느냐며 패널들이 흥분하자 김범수는 "이영애 형수보다, (이영애 남편)정호영 형님과 친하다. 아내는 지인이 초대를 받아 참석하게 된 거다. 그때 첫눈에 반했는데 그땐 아내가 남자친구가 있었다. 이후 우연히 미술관에서 만나 계속 만나게 됐다"고 했다. 또 '님과함께' 제작진에 좋은 사람이 생겨 하차를 해야 할 것 같다고 사전에 말했음을 밝혔다.

이어 김범수는 "아내는 내게 과분한 사람이다. 거의 매일 고맙고 미안하다고 한다. 난 한 번 갔다 왔고, 가상 결혼까지 했다. 홀어머니도 모시고 특별히 가진 것도 없다. 그런데도 절 택해줘 고맙다"고 아내에 대한 고마움을 밝혔다. 특히 아내는 독신주의자였지만 김범수가 착하고 성실해 결혼을 결심하게 된 것이라고.

김범수는 "근데 결혼하고 나니 말이 많고 눈치도 없다고 하더라"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또 그는 아내와의 나이차이는 안 느껴지지만, 집안일을 하면 오히려 마이너스의 손이라 아내가 먼저 하지 말라고 말린다고 밝혔다.

이에 패널들은 "하지 말란다고 진짜 안 하면 안 된다"고 했다. 김범수는 "집에서 밥을 잘 안 먹는다. 아내가 밥하면 힘들지 않느냐. 근데 또 요리도 잘한다"고 끊임없이 칭찬했다. 김범수는 아내가 애교가 많다며 아내가 직접 쓴 자필 편지도 공개했다.

김범수는 "외롭고 쓸쓸했는데 아내를 만나 정말 든든하다. 아내가 생각도 깊다. 10원이라도 아끼려고 한다"고 극찬했다. 또 연애 때와 달리 실망한 적 없느냐는 물음에도 절대 없다며 "아내가 조신하다. 민낯을 안 보여 주려 하고 참 여성스럽다"고 했다. 또 그는 "나만 잘하면 이 결혼 생활을 잘 될거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티브이데일리 한예지 기자 news@tvdaily.co.kr/사진=TV조선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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