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폿@스타] 이서진, 나 PD 없이 어떻게 '프로예능꾼' 됐나

손효정 2016. 6. 24.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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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손효정 기자] 이제 배우 보다 '예능꾼'이라는 수식어가 더 잘 어울리는 이서진이다.

댄디한 이미지에 뉴욕대를 나온 이서진은 연예계 대표 엄친아. 그런 그가 예능인의 이미지를 갖게 된 것은 KBS2 '1박 2일'을 통해서다. 이승기와의 친분으로 '1박 2일'에 출연한 그는 외모와는 전혀 다른 허당스러운 매력을 발산하며, '미대형(미대 다니는 형)'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나영석 PD와 닮은꼴로도 화제를 모았는데, 이후 두 사람은 매우 각별한 사이가 된다. 나 PD는 tvN 이적 후 처음 만든 '꽃보다 할배'에서 이서진을 짐꾼으로 캐스팅했다. 이서진의 출연은 나영석과의 친분이 아닌, 할배들이 원했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이서진은 용돈을 사수하기 위해 잔꾀를 부리며, 나영석 PD와 티격태격하며 톰과 제리 케미스트리를 발산해 웃음을 안겼다. '꽃보다 할배' 그리스 편에서는 최지우와 러브라인을 그려 눈길을 모았다.

또한 이서진은 나영석 PD의 tvN '삼시세끼-정선편'에 출연했다. 이서진은 투덜거리면서도 할 일을 하고, 요리를 하고는 했다. 친근한 매력으로 '서지니'로 불리며, 대중을 사로잡았다.

이처럼 나영석 PD와 인연을 이어온 이서진은 최근 나 PD와 결별했다. 지난 5월부터 방송 중인 KBS2 '어서옵쇼'에 출연 중인 것. '어서옵쇼'에서 이서진의 캐릭터는 이전과 동일하다. 그는 투덜거리면서도 홈쇼핑에서 1등을 하기 위해 뭐든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무엇보다 이서진의 매력은 케미 유발남이라는 데 있다. 누구와 붙어도 케미가 산다. 비슷한 성격의 안정환, 서장훈과 함께하면서는 아재들의 츤데레 매력을 보여줬다. 박나래와 함께하면서는 묘한 설렘을 전하며 웃음을 안겼다. 특히 이서진은 파격 분장까지 하면서, 자신을 내려놓은 예능인의 모습을 보여줬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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