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유천, 알리바이는 오보..6월 12일 中 아닌 韓 체류

김지현 2016. 6. 21.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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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지현 기자] 박유천은 2014년 6월 12일 한국에 있었다. 

21일 오후 한 매체는 총 4건의 성폭행 혐의로 피소된 가수 겸 배우 박유천이 여성 C씨가 성폭행을 당했다고 제기한 날짜인 지난 2014년 6월 12일, 한국이 아닌 중국에 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확인 결과 박유천은 한국에 있었다. 

당시 박유천은 중국 광저우에서 열린 ‘2014 박유천 팬미팅 Housewarming Party' 팬미팅을 준비하고 있었다. 팬미팅은 그 해 6월 14일 개최됐고, 박유천은 하루 전인 13일 중국으로 출국해 현지 언론과 기자회견을 가지기도 했다. 

또 13일 인천공항을 통해 중국으로 출국하는 모습이 한국의 매체들에 의해 포착되기도 했다. 문제의 발단이 된 날짜인 12일까지는 한국에 있었다는 뜻이다.

박유천의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15일 이와 관련된 보도자료를 배포하기도 했다. 당시 보도자료에 따르면 박유천은 그해 13일 광저우 바이윈 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12일까지 한국에 있었다는 걸 엿볼 수 있는 부분이다.

한편 박유천 측은 "모든 건 경찰을 통해 밝히겠다"며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김지현 기자 mooa@tvreport.co.kr /사진=박유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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