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다섯' 소유진, 안재욱 '거리두기'에 설움 가득 눈빛 발사

조정원 기자 2016. 4. 8.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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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에이스토리

‘아이가 다섯’의 소유진이 안재욱을 향해 설움 가득한 눈빛을 보냈다.

8일 KBS2 주말드라마 ‘아이가 다섯’ 측은 싱글 대디-맘 커플인 안재욱(이상태 역)과 소유진(안미정 역)의 현장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얄미운 듯이 안재욱을 노려보고 있는 소유진과 이를 알면서도 모른 척하는 안재욱의 모습이 담겨 있다. 안재욱은 사별한 아내에 대한 미안함과 새로운 사랑에 대한 두려움으로 소유진을 애써 밀어내려는 상황이다.

이를 알 리 없는 소유진은 오해와 서러움이 쌓여 폭발 직전에 놓인 모습으로 핑크빛 로맨스를 바라는 시청자들의 마음을 안타깝게 만들고 있다.

지난 4일 방송한 ‘아이가 다섯’ 14회 말미에는 상태와 미정이 서로에 대한 애틋한 속마음을 깨닫는 모습이 그려졌다. 상태는 아버지 신욱(장용 분)을 찾아가 미정 때문에 아픈 마음을 털어놨고 미정 역시 할머니 순애(성병숙 분)에게 “내가 그 사람 좋아하는 것 같다”며 눈물을 흘렸다.

결국 이상태의 거리두기는 오히려 역효과를 낳았다. 그가 멀리하면 할수록 오히려 서로 커져버린 마음만 확인시켜주는 계기가 됐고 서로가 사랑이었음을 확신하게 만들었다. 어렵게 가까워진 만큼 하루아침에 남보다 못한 사이가 된 이들은 언제쯤 서로의 마음을 열고 양방향 로맨스가 진행될 것인지 본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드라마 관계자는 “이상태와 안미정이 서로 좋아하면서 억지로 멀어져 왔던 만큼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는 순간 마치 자석이 끌리듯 서로에게 확 다가가게 될 것”이라며 “그 동안 안타까움을 더했던 만큼 이번주 방송에서는 핑크빛 로맨스에 대한 갈증을 해소시키는 로맨스 급진전이 이뤄질 것”이라고 예고했다.

한편 ‘아이가 다섯’은 싱글 맘과 싱글 대디가 인생의 두 번째 사랑을 만나게 되면서 가족들과의 갈등과 화해, 사랑을 통해 진정한 행복을 찾아가는 작품이다.

조정원 기자 jwch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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