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광호, 7년 만에 뮤지컬 '빨래' 무대 오른다
(서울=뉴스1스타) 백초현 기자 = 배우 홍광호가 ‘빨래’ 출연을 확정 지었다.
제작사 씨에이치수박 측은 26일 “배우 홍광호가 뮤지컬 ‘빨래’ 18차 프로덕션에 합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홍광호는 지난 2009년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공연된 ‘빨래’ 출연 이후 7년만에 무대에 오르게 된다.
홍광호는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데스노트’, ‘지킬 앤 하이드’, ‘노트르담 드 파리’, ‘맨 오브 라만차’, ‘스위니 토드’ 등에 출연해 호소력 깊은 목소리와 강한 존재감으로 실력을 인정 받은 뮤지컬 배우다. 그는 한국 배우 최초로 런던 웨스트엔드 무대에 진출한 바 있다.
대극장이 아닌 250석 규모의 소극장 창작 뮤지컬 ‘빨래’로 돌아온 것에 대해 홍광호는 “무대 위에서, 객석에서 지난 십여 년간 큰 위로를 얻어갔던 작품이다. 규모는 작지만 큰 힘이 있는 이 작품을 통해 관객 분들의 삶 속에도 작은 힘을 보태고 싶은 바람이 있다. 이방인으로서 해외에 오랜 기간 머물며 솔롱고의 어려움과 외로움을 직접적으로 이해할 수 있었기에 좀 더 솔직하고 진정성 있는 솔롱고를 만들어 보고 싶다”고 말했다.
이번 18차 프로덕션에서는 오픈 기념으로 약 2달간 어쿠스틱 라이브가 함께 한다. ‘빨래’는 지난해 10주년 기념 공연 때 첼로, 어쿠스틱 기타, 퍼커션 등으로 라이브 연주를 진행했다. 이는 지난 2006년 2월 상명아트홀 공연 이후 두 번째로 첫 번째에는 피아노, 더블 베이스, 기타, 하모니카 등으로 라이브를 진행한 바 있다.
‘빨래’는 2003년 한국예술종합학교 졸업 공연으로 시작해 10년이 넘는 기간 동안 3000회 이상의 공연되며 명실상부 대학로 스테디셀러 뮤지컬로 자리매김했다. ‘빨래’ 18차 프로덕션은 오는 3월10일 서울 종로구 대학로 동양예술극장 1관에서 공연된다.
poolchoy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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