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히티 지수 측 "스폰서 제안 더 있어.. 많이 힘들어 해"

정시내 2016. 1. 14.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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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히티 지수 스폰서 제안 폭로
[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그룹 타히티 지수 측이 스폰서 제안 폭로와 관련 입장을 밝혔다.

13일 방송된 SBS ‘한밤의tv연예’(이하 한밤)는 최근 이뤄진 걸그룹 타히티 지수의 충격적인 스폰서 제안 폭로에 대해 다뤘다.

타히티 소속사 관계자는 “(스폰서 제안이) 공개된 것 외에 더 있다. (메시지를 보낸 사람이) 지금 자기 고객 중에 한 명이 타히티 지수 팬이니 계속적으로 만남 가져달리는 식으로 지속적으로 (메시지가) 온 것 같다”고 답했다.

타히티 지수 상태에 대해 관계자는 “지금 좀 많이 힘들어 하고 있다”고 말했고, 향후 대처에 대해 “회사 가서 회의 후에 공식입장은 따로 밝히겠다”고 말했다.

이어 “처음에는 장난스러운 ‘스팸 문자다’ 생각했는데 너무 노골적인 메시지가 오다보니까 그때부터 지수가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고 설명했다.

또 이날 지수의 아버지의 인터뷰가 공개되기도 했다. 경찰이라고 알려진 지수의 아버지는 “딸이 받은 메시지 내용을 보고 기분이 안 좋다. 직업이 경찰이라서 뭐라고 드릴 말씀이 없다. 딸과 소속사의 대응 방안을 지켜보겠다”며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한편 타히티의 멤버 지수 측은 이날 서울 서초경찰서에 고소장을 접수,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밝혔다.

정시내 (jssi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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