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운서대상' 도경완 "아내와 여러 사건 있었지만.."
현화영 2015. 12. 4. 20:45
도경완 KBS 아나운서가 '2015 아나운서대상' 클럽상을 받았다.
도 아나운서는 4일 오후 7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2015 아나운서대상' 시상식에서 클럽상 수상자로 호명돼 무대에 올랐다.
그는 "클럽상은 세대가 끊어지기 전에 믿음직스러운 아나운서들에게 주는 상인 것 같다. 보통 10년차 넘은 선배들이 받는데 저는 7년 정도밖에 안 됐다"며 "대놓고는 아니지만 아내(장윤정)와 여러가지 사건이 있지만 꿋꿋하게 잘 지내는 모습에 상을 주신 것 같다"고 의미심장한 수상소감을 발표했다.
도 아나운서는 "아내 장윤정은 잘 지내나?"란 취재진의 질문에 "장윤정은 집에서 아기와 잘 있다. 현재는 잘 놀고 있다. 연말이라 장윤정도 '가을전어'처럼 여기저기 뛰어 다니고 있다. 많이 응원해달라"고 답했다.
'2015 아나운서 대상'은 아나운서연합회의 발전과 국민의 바른 언어생활 증진을 위해 노력한 이들을 시상하는 행사다. 지난 7월부터 각사에서 10개 부문의 후보를 추천 받아 엄정한 심사 끝에 대상을 비롯한 10개 부문 수상자를 선정했다.
뉴스팀 news@segye.com
사진=한윤종 기자 hyj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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