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매협 측 "황승언 불참? 애초에 오늘(25일) 출석 날짜 아니었다"

2015. 11. 25.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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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스타 유지혜 기자]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이하 ‘연매협’)가 소속사와 전속계약 분쟁 중인 배우 황승언에 대해 “불참이 아닌 일정 조율 중이었다”고 밝혔다.

25일 오후 연매협 상벌조정윤리위원회 관계자는 MBN스타와의 통화에서 “상벌조정윤리위원회에 황승언이 불참했다고 보도됐는데 이는 사실이 아니다. 불참이 아닌 일정을 조율하는 중이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황승언이 현재 드라마 촬영 때문에 조정위원회와 날짜를 못 맞추고 있는 상황이었다. 애초 날짜가 맞지 않아 다음주 중으로 상벌위원회 출석을 예정하고 정확한 날짜를 맞추고 있는 중이었다”고 말하며 “정확한 상벌위원회 날짜는 다음주 월요일이 되어봐야 결정될 사항”이라고 설명했다.

사진제공=얼반웍스이엔티

또한 이 관계자는 황승언과 그의 소속사인 얼반웍스의 상황에 대해 “1차적으로 분쟁 당사자인 얼반웍스 입장을 제출한 자료와 함께 들었다”고 말하며 “객관적이고 형평성 있게 판단을 하려면 상대방의 입장을 들어보는 것이 기본이기 때문에 황승언에게 분쟁 관련 출석 요청을 했다”고 전했다.

관계자는 “그 출석 요청 날짜가 애초에 오늘이 아니었다”고 말하며 “지금 저희 입장에서는 황승언이 분쟁이 생겼다 해서 잘못 있다 없다에 대한 판단을 내릴 수 있는 단계 아니다. ‘상벌위’라는 이름 때문에 그런 인상이 남는 것 같은데 ‘상벌’보다는 ‘조정’에 더욱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말하며 황승언의 입장을 들어보기 전까지는 섣부른 판단을 자제해줄 것을 요청했다.

상벌위원회 관계자는 “우리의 임무는 전속계약분쟁에 빠른 결론을 도출하고, 배우나 소속사가 본업에 충실하게 만드는 것”이라며 “배우들과 기획사들이 저희 기구를 찾는 이유가 배우들의 사생활 보호와 빠른 시간 결론, 비용 절감 측면 때문에 그러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황승언도 본인의 이야기를 하기 위해 출석 요구에 응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황승언이 출석 날짜를 미루고 기구의 양해를 구했다고 표현하는 것에 대해 맞지 않다는 것도 당부했다. 관계자는 “양해를 구하고 말고가 아닌, 출석에 응하는 것일 뿐”이라고 전하는 한편, 배우의 비밀을 보장하는 임무를 위해 자세한 사항에 대해서는 답할 수 없다는 점에 미리 양해를 구했다.

한편, 18일 오후 얼반웍스는 “현재 황승언과 전속계약 분쟁으로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이하 연매협) 산하 상벌윤리조정위원회를 통해 조정 방안을 찾고 있다”고 전했다. 소속사는 황승언에 물심양면으로 지원했다고 밝혔고, 황승언은 소속사의 처우를 이유로 불만을 표현해 팽팽한 입장 대립을 봉고 있다.

유지혜 기자 yjh0304@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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