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후세력이 있다?..장윤정母의 네버엔딩 의혹[전원의 전원일기]

2015. 11. 16.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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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가수 장윤정과 그의 어머니 육흥복 씨 사이에서 싸움을 부추기는 배후 세력이 있는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그러나 그가 누군지는 아직까지 알려지지 않은 상태.

한 연예 관계자는 16일 마이데일리에 “장윤정 모친이 언론사에 보내는 이메일이나 각종 인터뷰를 정리해주는 묘령의 인물이 있다”고 말했다.

이달 초부터 육씨는 꾸준히 자신의 입장을 담은 이 메일을 수차례 보내고 있다. 이 뿐만 아니라 자신의 모습이 담긴 사진은 물론이고 영상까지 직접 제작, 이 모든 파일들을 웹하드에 업로드 시키까지 했다. 또 남동생 급여 압류통지서, 장윤정과 남동생 사이 소송 내용증명서를 스캔해 배포했다. 개인 정보와 관련한 내용은 모두 지워버리는 치밀함까지 보였다. 장윤정 관련 서적을 모두 PDF 파일로 변환하기도 했다.

영상 촬영 및 편집, 웹하드 사용이나 포토샵 등이 어려운 작업은 아니지만 컴퓨터와 친하지 않은 50~60대의 경우 이 모든 일들을 혼자서 해내긴 힘들다. 특히 자체 제작 인터뷰 영상의 경우 육씨가 말하는 내용이 잘 담기도록 마이크까지 준비돼 있으며 이 모든 내용이 담긴 고화질의 영상은 네티즌들이 보기 쉽게 MP4 파일로 변환되기까지 했다. 실수로 파일이 삭제되는걸 방지하기 위해선지 복사본까지 존재한다.

특히 육씨의 인터뷰를 조종하는 인물이 있고 ‘대본’까지 존재한다는 의혹도 있다. 실제로 최근 공개된 영상에서도 대본으로 추정되는 종이들을 확인할 수 있었다. 화면 하단부에 육씨의 모습을 촬영하는 사람으로 추측되는 인물이 글씨가 빼곡이 쓰여진 A4 용지를 들고 있는데, 이게 바로 인터뷰 대본이라는 것이다. 사실 여부는 확인할 길이 없지만, 전혀 가능성이 없는 얘기도 아니다. 수차례 보내왔던 이메일 내용이 일목요연하고 조목조목 잘 정리된 것만 봐도 누군가가 육씨의 뒤에서 움직이고 있다는 것을 쉽게 알아챌 수 있다.

육씨의 이해할 수 없는 행동들은 이번 사건과 아무 관련이 없는 네티즌들마저 피로하게 만들고 있다. 폭로와 사과를 끊임없이 반복하는 육씨의 행동은 비난받아 마땅하다.

지난주 장윤정은 감기 몸살로 인해 응급실에서 치료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다행히 큰 문제 없이 스케줄에 복귀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메일을 통한 육씨의 괴롭힘이 큰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가운데 배후세력이 찍어줬을 것으로 보이는 육씨의 사진도 눈길을 끈다. 장윤정이 응급실에 다녀왔다는 소식을 듣고 자신도 앓아누웠다며 바닥에 힘없이 누워 슬퍼하고 있는 자신의 모습을 언론사에 뿌렸다.

육씨는 장윤정의 거짓말을 폭로하겠다고 협박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장윤정은 입을 다물고 있다.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사태를 진정시키는 것이 최고의 해결책임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육씨는 계속해서 ‘장윤정 거짓말 시리즈’를 발표하겠다고 예고하고 있다.

[사진 = 육흥복 제공, 마이데일리 사진DB]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pres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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