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태규, '노량진' 물 들일 첫 사랑 감성..3년 만에 드라마 복귀

입력 2015. 10. 28.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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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배우 봉태규의 풋풋한 첫 사랑의 감성을 자극할 예정이다.

봉태규는 KBS2 드라마스페셜 2015 시즌3 두 번째 작품 ‘노량진역에는 기차가 서지 않는다’에서 모희준 역을 맡아 3년만에 드라마로 복귀한다. 모희준은 아버지의 소원인 남들만큼 살기위해 노량진에 입성한 후 연이어 낙방의 쓴 잔을 마셨고 지방직
공무원 시험에서는 1점 차이로 떨어진 뒤 이를 악물고 국가직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4년차 고시 준비생이다.

공개된 사진 속 봉태규는 지친 기색 역력하다. 축 처진 어깨로 걷고 있어 모희준의 삶이 녹록지 않음을 짐작하게 한다.

드라마의 한 관계자는 “봉태규는 표현의 깊이가 깊고 보는 이로 하여금 자연스럽게 공감을 불러일으킬만큼 연기 내공이 깊다"며 "이번
드라마에서도 4년차 고시생의 모습을 리얼하게 표현해 청자들의 몰입감을 높여줄 것"이라고 전했다.

봉태규가 출연하는 ‘노량진역에는 기차가 서지 않는다’는 쳇바퀴처럼 반복되는 모희준의 일상에 한 때 유망한 체조선수였다는 유하가 등장하면서 그의 수험생활의 리듬이 깨지게 되고 혼란을 겪지만 그녀를 통해 그 동안 잊고 지냈던 삶의 의미를 깨닫게 되는 이야기다.

오는 31일 밤 11시50분 방송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사진제공|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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