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재욱, 美에서 수술 당시 회상 "현실 같아서 눈 뜨기 싫었다"

이수영 2015. 10. 26. 09:55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수영 인턴기자]

안재욱이 ‘힐링캠프’에서 미국 수술 당시의 심경을 털어놓는다.

26일 방송되는 SBS 예능 ‘힐링캠프-500인’에서는 ‘국민오빠’에서 ‘새신랑’으로 돌아온 안재욱이 출연해 신혼부부 시청자 MC들과 만난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안재욱은 분위기를 무겁게 만들지 않기 위해 자신의 수술에 대해선 직접적인 언급을 피하고 유연하게 넘어가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안재욱은 암을 극복하고 축복의 아이까지 얻은 용감한 한 신혼부부의 사연이 공개되자 무장 해제된 채 자신의 얘기를 들려줬다.

연애한 지 5개월 만에 위암 판정을 받았다고 밝힌 한 여자 시청자의 사연을 들은 안재욱은 “제가 여행을 갔다가 첫날 쓰러졌었어요”라며 얼마 전 미국에서 수술을 받았던 이야기를 털어놨다. 그는 “사실 진짜 힘든 건 옆에 보호자거든요”라며 당시 느꼈던 자신의 생각을 밝혔고 진솔한 얘기들이 오갔다.

특히 안재욱은 자신을 간호하기 위해 미국에 한걸음에 달려온 동생이 중환자실 밖 조그만 의자에서 쪽잠을 자고 있는 모습을 보고 “눈을 뜨는 게 싫었어요. 이게 현실 같아서”라고 속상했던 마음을 털어놨다.

그는 ‘결혼까지 결론을 내리는 과정에서 (건강이) 신경 쓰인 적은 없었어?’라고 아내 최현주에게 물어봤던 사실과 결혼 과정 얘기를 함께 나누며 이 시청자 MC들에게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타투데이.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