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인뮤지스 경리, 성희롱 수준의 대학 축제 광고에 결국 '고소'

2015. 10. 6.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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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헤럴드리뷰스타=최진영기자] 경리가 음란성 광고 때문에 곤욕을 치르고 있다.

경리의 소속사 스타제국 측은 지난 5일 “경리의 이미지를 활용한 모 대학 축제의 음란성 홍보 게시물에 대해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 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앞서 23일 모 대학교 축제에는 경리의 사진을 이용 음란한 포스터를 만들었다. 해당 포스터에는 나인뮤지스 경리의 잡지 표지 사진과 ‘모텔까지 나를 부축해줘(부추전)’, ‘벗기고 싶은 그놈의 껍데기(돼지껍데기)’, ‘오늘 나랑 떡 찧을래(해물떡찜)’ 등 자극적인 문구가 적혀 있다.

해당 학과 학생회는 공식 페이스북에 “신중하지 못했던 점과 논란이 돼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고 밝혔다.

이어 “논란이 된 포스터는 콘셉트를 논의하던 중 파일로만 존재하던 샘플용 포스터로, 여러 개의 샘플 포스터 중 가장 자극적인 포스터가 SNS에 유포된 것 같다”고 해명했다.

스타제국은 "앞으로 회사 및 소속 연예인에 대한 악의적 행위와 허위 사실 유포에 해당하는 게시물과 악성 댓글을 더이상 선처하지 않고 엄중히 대처하겠다"는 입장이다.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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