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만 변호사 "김현중, 최 씨로 인해 공황장애 증상 보여"

성선해 기자 2015. 9. 17.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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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성선해 기자] 이재만 변호사가 김현중이 거듭된 법정공방으로 고통받고 있음을 호소했다.

17일 오후 서울시 서초구 법무법인 청파 사무실에서는 이재만 변호사가 가수 겸 배우 김현중(29)의 친자 확인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이재만 변호사는 김현중이 최 씨로 인해 정신적 고통을 받았다고 호소했다. 이 변호사는 "김현중은 이 사건으로 인해 지난 1년 동안 거의 고문과도 같은 고통을 받았고, 공황장애 증상도 보였다"라고 말했다.

이어 "최 씨가 요구한 6억을 주고 끝났다고 생각했는데 아니었다. 지금은 아이가 친자인지도 확인이 안되는 상황 아니냐"라며 답답해했다.

앞서 김현중의 전 여자친구 최 씨는 이달 초 서울 소재 한 산부인과에서 아이를 출산했다. 당시 최 씨의 법률대리인 썬앤파트너스 선종문 변호사는 "친자 확인 소송을 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최 씨는 지난해 8월 김현중을 폭행치상 및 상해 혐의로 서울 송파경찰서에 고소했다. 이후 그는 지난 4월 김현중을 상대로 16억 원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현재 사건은 양측의 3차 변론준비기일을 앞둔 상태다. 오는 23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다.

김현중은 지난 5월 경기 고양시 육군 30사단 신병교육대에 입소, 군 복무 중이다.

[티브이데일리 성선해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송선미 기자]

김현중 친자 확인 및 논란 이재만 변호사 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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