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중 "정도 심한 악플러들, 법적 조치 취할 것"

2015. 9. 17.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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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가수 겸 배우 김현중 측이 전 여자친구 최 씨의 출산 및 친자 관련 논란에 대해 입장을 전했다. 

김현중의 법률대리인 이재만 변호사는 17일 서울 서초동 법무법인 청파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이 변호사는 "출산이 소송에 미치는 영향은 없다. 남녀의 임신은 불법이 아니다"면서 최근 최씨 측을 상대로 형사 고소한 것에 대해서는 "김현중은 상대가 산모인 점을 감안해 21일이 지난 후 수사 요청한 상태다. 출산이 예정일보다 빨라 추석 직후 형사고소 사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김현중이 최근 편지를 보내왔다. 아이가 생겼다고 하지만 재결합이나 또다시 만날 일은 없을 것이라고 얘기해 달라고 하더라"면서 "김현중과 가족들은 지난 1년간 죽음과도 같은 고통에 시달렸다. 당시 김현중은 극심한 스트레스로 대상포진도 앓았다"고 전했다.

이 변호사는 최씨 측이 공개한 문자 메시지 내역에 대해 "개인 간의 은밀한 사생활적 대화인데, 분명 비난받을 수 있는 요소이지만, 외부에 공개되선 안됐다. 그런데 보도가 됐고, 악플러들이 문자의 내용을 가지고 조롱하면서 재생산 되고 있다. 악플러들 중 그 정도가 심하다면 법적 조치를 취해달라고 김현중에게 위임받았다. 현재 그런 악플러들을 선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최 씨는 지난해 8월 김현중을 폭행치사 및 상해 혐의로 고소한 뒤 김현중의 사과를 받고 소를 취하했다. 이후 지난 2월 김현중의 아이를 두 번째 임신했다고 주장했지만, 김현중은 이에 반박했다.
 
이어 최 씨는 지난 4월 김현중을 상대로 첫 번째 임신의 유산으로 정신적인 피해를 입었다며 16억 원에 이르는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했다. 

최 씨는 이달 초 출산했으며 손해배상청구 소송과는 별도로 친자 확인 소송을 제기할 예정이다. 양측은 오는 23일 3차 변론준비기일을 앞두고 있다.

김현중은 경기도 파주 30사단 예하 부대에서 복무 중이며 오는 2017년 2월 11일 전역 예정이다. 

drogba@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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