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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종효 기자]

황정민 아나운서가 교통사고로 응급실에서 치료를 받았다.

KBS 한 관계자는 9월 2일 뉴스엔에 "황정민 아나운서가 교통사고를 당해 정밀검사가 필요하다"며 자세한 상황을 전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황정민 아나운서는 이날 오후 운전 중 후방의 트럭과 추돌사고를 일으켰다. 이 사고로 황정민 아나운서는 치아에 손상을 입고 구토, 두통 등을 호소해 응급실에서 조치를 받았다.

황정민 아나운서는 급한대로 응급치료를 하긴 했지만 3일부터 입원해 정밀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KBS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사고로 황정민 아나운서 본인은 물론 KBS 쿨FM '황정민의 FM대행진'을 함께 만들고 있는 제작진들도 충격에 휩싸였다"고 전했다.

황정민 아나운서가 사고를 당하는 바람에 3일부터 당분간 김솔희 아나운서가 '황정민의 FM대행진' 생방송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황정민 아나운서는 당초 오는 4일로 예정돼 있던 '쿨FM 50주년 콘서트'의 진행을 맡기로 예정돼 있었으나 이 역시 정다은 아나운서로 교체됐다.

이 관계자는 "황정민 아나운서가 언제쯤 복귀를 할지는 3일 검사결과를 봐야할 것 같다. 빠른 회복을 기원하고 있다"고 현재 상태를 전했다.

한편 황정민 아나운서는 1993년 KBS 19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했으며 KBS 2TV 'VJ 특공대', KBS 쿨FM '황정민의 FM 대행진' 등으로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김종효 phenomd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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