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스' 박성웅 "고아성 배성우, 발톱 숨긴 연기고수"(인터뷰)

뉴스엔 2015. 8. 26.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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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글 이소담 기자/사진 이지숙 기자]

'오피스' 박성웅이 고아성 배성우 연기를 칭찬하고 나섰다.

배우 박성웅은 8월18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뉴스엔과 인터뷰를 갖고 영화 '오피스'(감독 홍원찬/제작 영화사 꽃) 뒷이야기와 함께 호흡을 맞춘 배우들을 칭찬했다.

이날 박성웅은 "'오피스'가 칸영화제에 초청됐는데 영화를 칸에서 직접 못 봤다는 게 아쉽다. 정말 보고 싶었는데 국내 시사회서 드디어 영화를 봤다"며 "'무뢰한'도 함께 칸에 초청됐지만 내가 주인공이 아니잖나. '오피스'는 나와 고아성이 주인공이니까 꼭 칸에 가고 싶었는데 영화 촬영 스케줄이 겹쳐 못 갔다"고 운을 뗐다.

'오피스'는 자신의 가족을 무참히 살해하고 종적을 감춘 평범한 회사원 김병국(배성우) 과장이 다시 회사로 출근한 모습이 CCTV 화면에서 발견되고 그 후 회사 동료들에게 의문의 사건이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스릴러 영화다. 고아성이 신입 인턴사원 이미례 역, 박성웅이 사건의 비밀을 파헤치는 형사 종훈 역을 맡았으며 김의성 류현경 등이 출연한다.

영화에서 악역이 아닌 사건을 파헤치는 형사 역을 맡아 열연한 박성웅은 "배성우는 물론이고 고아성도 극 중반부가 넘어가면서 이미례가 바뀌어갈 때 괴리감을 느끼지 않게 매끄럽게 연기했더라. 어떻게 이걸 넘겼을까 싶었는데 영화를 보니 만족스러웠다"고 말했다.

이어 박성웅은 함께 연기한 배우들에 대해 "다들 여린 편이 아니다. 발톱을 감추고 있더라. 연기에 있어서 고수인데 고수가 아닌 척 하는 사람들이다. 그게 더 무섭다"며 "사무실 직원을 연기한 배우들의 합이 굉장히 좋았다. 홍원찬 감독이나 제작사인 영화사 꽃 최윤진 대표가 내게 나이도 경력도 있으니 현장에서 배우들을 많이 도와달라고 해서 현장에 갔는데 막상 내가 뭘 도와줘야 하나 싶었다. 그 정도로 다들 친해졌다. 그래서 난 연기보다 회식을 많이 했다. 내가 할 건 맛있는 거라도 많이 먹이는 거였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오피스'에서 혹여 있을지 모르는 고아성과의 러브라인을 기대했다던 박성웅은 "종훈이 미례(고아성)에게 반말을 하는 장면이 있는데 아마 그때부터 편하게 대하지 않았나 싶다. 영화에서 '앞으로 자주 보게 될 거야' 라는 대사가 있었는데 그걸 하면서 정말 힘들었다. 왠지 작업 거는 것 같아서 말이다. 그래서 감독에게도 남자가 여자에게 멘트 치는 것 같지 않느냐고 했었다"며 "아마 거기서부터 러브라인이 있을 수도 있다는 희망을 가졌었나?"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와 함께 박성웅은 '오피스' 팀워크도 영화 완성도도 마음에 든다며 흡족함을 내비쳤다. 이에 "'오피스'는 시나리오 그대로 영화가 나왔다. 시나리오가 좋아도 나쁘게 나오는 경우도 있고 그 반대인 경우도 있는데 '오피스'는 시나리오와 싱크로율 90% 이상이다. 배우들이 연기하는 걸 보는 것도 재밌었고, 지루한 느낌도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박성웅은 "보통 언론시사회는 취재진만 모인 터라 분위기가 무거운데 그런 와중에도 '오피스'는 웃음이 세 번이나 나왔다. 깜짝 놀라는 장면도 많더라"며 "상황 자체의 유머러스함이 있어서 미소가 번지는 느낌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영화 흥행에 대한 당부도 잊지 않았다.

한편 '오피스'는 '추격자' '작전' '황해' 등을 각색한 홍원찬 감독의 연출 데뷔작으로 제68회 칸국제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초청됐다. 오는 9월3일 개봉한다.

이소담 sodamss@ / 이지숙 js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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