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중 측 "여자 연예인 L, J와의 관계는 사생활, 추가 고소 예정"

김지하 기자 입력 2015. 7. 31. 10:02 수정 2015. 7. 31.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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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가수이자 배우인 김현중(29)의 전 여자친구 최 모 씨(31)가 교제 중 김현중이 다른 여자 연예인들과 교제를 하거나 관계를 맺었다고 폭로했다. 김현중 측은 사생활 폭로로 인한 이미지 훼손에 대해 법적 대응을 할 방침이다.

김현중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청파의 이재만 변호사는 31일 티브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최 씨가 언급한 여자연예인 L양, J양과의 관계는 알 수 없다. 다만 불법행위에 대한 손해배상 소송이 진행 중인 상황에서 개인적 사생활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은 이 사건의 쟁점과 무관하다"고 밝혔다.

이 변호사는 이어 "결국 김현중의 이미지를 훼손시키려는 의도로밖에 보이지 않는다"라며 "이 점에 대해서는 추가적으로 범죄를 저지르고 있다고 판단, 추가 고소장을 제출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 변호사는 "최씨의 보도자료는 지난해부터 김현중이 최씨의 협박에 얼마나 고통을 받았을지를 드러낼 뿐"이라며 "억울한 게 있고, 입증할 증거가 있으면 수사기관이나 재판부에 제출해야지 언론을 통해 공개하는 것은 그동안 김현중을 단계적으로 협박해 왔음을 스스로 증명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 씨는 30일 직접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해 5월 임신 테스트기를 통해 임신을 확인했었다"고 밝히며 "그러던 중 김현중과 여자연예인 L과의 관계를 알게 됐다. 이에 김현중에게 헤어지자고 요구했고, 김현중은 약 30분 간 폭행을 가했다. 당시 전치 2주의 상해를 입었고, 하혈과 함께 유산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최 씨는 여자 연예인 J의 이니셜도 언급했다. 지난해 7월 다시 임신을 하게 됐다는 최 씨는 "김현중이 대화 중 임신 중절 수술을 암시했고, 아기를 잃어야 했다"고 했다.

이어 최 씨는 "중요한 건 중절 수술을 받은 지 3일 밖에 지나지 않은 7월 10일 김현중의 폭행이 있었다는 거다. 김현중은 여자 연예인 J를 자신의 집에 끌어들였다. 친구 B와 함께 김현중의 집을 찾았다가 알몸으로 침대에 누운 두 사람을 직접 목격했다. 연예인 J를 향후 증인으로 신청할 것"이라는 계획을 덧붙였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티브이데일리DB]

김현중| 김현중 전 여자친구| 여자 연예인 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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