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중 측 "前 여친 측 변호사·일부 언론 고소 검토 중"

이우인 입력 2015. 7. 30. 18:29 수정 2015. 7. 30.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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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우인 기자] 김현중이 법적공방을 벌이고 있는 전 여자친구 A씨 측 변호사와 일부 언론 매체를 상대로 강력한 대응에 나설 전망이다.

김현중 측 법률대리인인 청파의 이재만 변호사는 30일 TV리포트에 "A씨 인터뷰를 중점적으로 보도한 언론 매체와 언론플레이로 김현중의 명예를 훼손한 A씨 측 변호사를 상대로 민·형사상 고소를 검토하고 있다. 이에 대한 증거를 모두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재만 변호사는 또 이날 A씨 측이 김현중과 자신에 대해 송파경찰서에 명예훼손과 무고 등의 혐의로 8월 3일 고소할 것을 예고한 것과 관련해 "언론플레이는 A씨 측이 지난해 먼저 하기 시작했던 일이다. 또 올해 16억 원의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내지 않았다면 크게 커지지 않았을 것이다. 이 모든 일은 A씨 측에 의해 벌어진 사실임을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현중과 A씨의 법정다툼은 지난해 시작됐다. A씨는 지난해 8월 김현중을 폭행치사 및 상해 혐의로 고소했다. 이후 김현중의 사과를 받고 소를 취하했다. 이후 지난 2월 A씨는 김현중의 아이를 두 번째 임신했다고 주장했지만, 김현중이 이를 반박하면서 다시 다툼이 시작됐다.

A씨는 지난 4월 임신한 상태에서 김현중에게 맞아서 유산을 했다며 김현중을 상대로 위자료 명목으로 16억 원의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김현중 측은 지난 22일 2차 변론기일에서 A씨의 임신과 폭행으로 인한 유산이 모두 허위라고 주장했다. 3차 변론기일은 오는 9월 23일이다.

이우인 기자 jarrje@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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