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올해 1인당 GDP, "올해 3만달러 돌파 어려울 듯"

2015. 7. 27.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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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불경기와 원화가치 하락으로 올해 한국의 1인당 GDP 즉 국내총생산이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경제예측기관들에 따르면 한국의 1인당 GDP는 2009년 이후 6년 만에 줄어들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2009년 이후 GDP성장세가 가파르지는 않았지만 줄어들지는 않았지만 올해는 워낙 경제 상황이 좋지 않아 줄어들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우리나라의 2014년 1인당 GDP는 2만8천101 달러를 기록했고 올해는 3만달러를 돌파할 것이란 전망이 있었지만 글로벌 경기둔화, 달러 강세 등의 요인이 겹쳐 경제상황이 갈수록 나빠지고 있다.

환율이 오르면 달러기준 1인당 GDP는 감소한다. LG경제연구원은 올해 한국의 1인당 GDP가 2만7천600달러에 머물러 지난해 2만8천100달러보다 줄어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올해 실질 경제성장률 2.6%와 원.달러 평균환율 1천109원 등을 가정해서 산출한 수치다.

현대경제연구원도 경제의 성장동력이 떨어진데다 메르스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 등을 들어 1인당 국민소득 3만달러 달성이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을 내놓고 있다.

산업분야에서도 불경기의 징후가 나타나고 있다. 한국경제연구원이 2005년부터 10년간 블룸버그가 발표한 글로벌 시가총액 500대 기업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한국은 2005년 8개에서 올해(7월기준) 2개(삼성전자, 한국전력)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인당 GDP' 온라인 중앙일보 [사진 중앙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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